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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 깃발 (시)

2024.04.30 10:54

양상훈 조회 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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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이민선 갤릭호 깃발

양상훈

 

 

1. 호놀룰루항구를 향해

 

태평양을 횡단, 여명으로 설랜 뱃고동소리

신천지의 꿈에 인천제물포항을 떠나 *(1902,12.22-1903,1.13)

22일간의 항해 102명 중 86명만이 호놀룰루항구에 도착

척박한 사탕수수밭에 하루벌이 50센트

뙤약볕 多石농장에 고생뜸질, 분홍빛 꿈은 저 멀리

고된 시련에 파김치가 되어 디포라스 역사가 발효하기시작.

 

망국의 황혼 빛이 기폭에 걸려 휘청거리는 흑 역사

신대륙에 거는 기대만이 자타의반 유일한 소망

선구자가 떠나는 발걸음이 외롭고 쓸쓸할지라도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는 처음마음 다짐하였다.

이민자 구성비율이 성별불균형으로 짝짓기에 난황

부득이 사진 신부가 등장,사진교환으로 가정성사의 물꼬를.

 

하와이의 평판이 점차 호전되는 듯 일본의 저지로

1905년까지 132편의 7226명이 이민선에 몸을 실었다

초기 이민모집이 부진했던 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친척과의 별리. 조상분모를 버릴 수 없다는 고민으로 착잡했다

그러나 제물포 내리감리교회 담임목사의 역할이 주효

고종의 신임을 배경으로 한 알렌공사도 큰 역할을 했다.

 

갤릭호를 맞이한 항구부두에 지금 지상낙원을 뽑내는

10Aloha Tower 랜드마크가 하늘높이 천하를 호령한다.

이민자의 애환을 떠올리듯 야자수숲속 새들의 노랫소리가 고인다

대양을 향해 불빛항구가 호화찬란하다. 최근 인천광역시에서

이 정착지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깊은 감회 에 젖어든다.

 

<190212.22일 대한민국 인천제물포항을 출발한 121명의 이민 선조들이 19031.1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항구 7번 부두에

처음 도착하면서 120년의 한인 이민 역사가 시작되었다. 선조들 이 개척한 이민역사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억하기위해 인천 광역 시에서 표지석을 설치한다>

 

2. 하와이의 찬가

 

하와이하면 어딘지 태고의 음향이 흐르고 하와이 민요가 떠오른다.

“Aloha Oe" 란 노래는 살면서 친숙한 노래다.하와이 왕조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 칼라니이 하와이 원어와 영어로 편곡한 작품.

알로하 오에의 뜻은 하와이 말로 연애,애정,친절의 뜻이 있는 데서

환영 인사 작별인사인 경우에도 .

하와이 민요는 열정적인 훌라춤과 독창적인 우클렐레가 유명

왕정시대부터 왕실의 문화융성에 관심 궁내행사에 잦은 우클렐레

공연이 하와이 대표악기로 자리매김 .

 

자연 환경에 해변의 모습이 한 몫 더한다.

일곱가지 색으로 변하는 常夏의 바다.

아름다운 자연, 맑은 공기와 신선한 바람. 파란 하늘과 따가운 태양

하와이는 진정 지상의 낙원이라 부르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 기후 , 그리고 두터운 인정으로 둘러싸인

하와이는 볼만한 것 즐길거리가 너무나 많은 곳이리라.

최고급 호텔이 즐비하고 1년 내 일광욕하는 사람들의 와이키키해변.

태평양 전쟁 발발지인 진주만, 폴리네시안의 전통문화와 함께

흥미로운 춤과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그러나 하와이정서는 무엇보다도 진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느긋하게 감미롭게 울려 퍼지는 하와이 스틸기타(Steel Guitar)이다.

애조에 넘치는 가성을 특징으로 하는 알로하 오애(Farewell to Thee)

산호초 저편(Beyond The Reef).<아름다운 레일라니(Sweet Lailani)> 같은 하와인안송은

은근하고.맛과 멋으로 회자되어

모두가 매력을 느끼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