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나무를 바라보며

2013.08.07 12:25

sonyongsang 조회 수:264 추천:42

야자나무를 바라보며

꿈이 창공으로 뻗는다
그래서 이파리가
그리 도도하게 푸른가.

곧게 솟은 가지는
드센 해풍, 거센 포말에도
부러지지 않는다

뙤약볕 뜨거움에도 목 말라 하지 않는다.

누구도 어쩌지 못하는
자존의 실체…

하지만,
너울대는 춤 사위
몸짓 하나 하나가

못 견디게 못 견디게
잃은 사랑을 갈망한다.

아득한 수평선 바라보며
그리움 키우 듯 꿈 꾸는 너, 야자나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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