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는
가을을 불러오고
추억을 불러오고
잃어버린 동화마저 불러온다.

가을이다.
못내 그리운 사람 하나쯤은 떠올려도
용서 받는 계절.
그대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 하나 엿보려
코스모스는 오늘도 고개를 갸웃대고 있다.


* 코스모스 사진은 커뮤니티 갤러리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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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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