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달려왔을까.
연잎 위에 앉은 청개구리.
마치 친구랑 숨바꼭질 하듯 몸을 말아 엎디어 있다.
녀석, 꽤나 머리를 썼다.
초록색 몸으로 초록 연잎에  앉으면 못찾을 줄 알았지?
그래도 다 보이는 걸?
너는 몰랐을 게다.
어쩌나, 개굴개굴.
청개구리는 동화 속에서나 사진 속에서나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재미난 친구다.

* 사진은 커뮤니티 작가갤러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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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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