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5
어제:
11
전체:
1,292,189

이달의 작가
2005.02.02 12:20

개에 대하여

조회 수 748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에 대하여/오연희


개 같은-
이라는 말은 듣기에도 민망하다
그런 욕으로나 쓰이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나는
개 같은- 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다
그런데 개를 싫어한다
무서워 한다

개는 눈치가 빠르다
자신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을 보면
금방 알아 차린다
나만 보면 덤빌 태세다
온 몸이 얼어붙어 울어버리거나
겁에 질려 도망간다
도망가다 넘어져 깨진 흉터가 이마에 있다

개 같은- 욕도 잘하고
개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들은
참.좋.겠.다.









  

?
  • 오연희 2015.08.19 07:05
    김진학 (2005-02-05 04:12:47)

    맞습니다.
    그렇게 욕도 잘하고 개도 사랑하는 사람들 부럽지요.

    설날
    한국에 오시나요?
    오시면 시간되면 연락주십시오,

    저는 어머니, 산소, 모두 일찍 다녀 왔습니다. 그래서 설날엔 서울에 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오연희 (2005-02-05 13:09:43)

    김시인님..감사합니다.
    설날은 서울 시댁에서 다음날엔 대전 여동생집에서 친정식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안정되는대로 연락드릴께요.
    평안하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나는 기쁘다" 오연희 2003.06.22 1081
216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1 오연희 2008.03.03 1462
215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오연희 2006.08.09 908
214 2023 한국일보창간 축시 file 오연희 2023.07.17 64
213 5월의 이별 오연희 2006.06.14 788
212 8월 오연희 2012.08.12 779
211 Help Me 1 오연희 2006.07.13 748
210 K시인 이야기 오연희 2005.01.19 701
209 YMCA 1 오연희 2007.08.03 1325
208 ‘깜빡 깜빡' 1 오연희 2007.08.02 1296
207 ‘모란각’에서 1 오연희 2006.05.10 1009
206 가고싶은 길로 가십시오 1 오연희 2009.01.27 1340
205 가난한 행복 오연희 2008.05.13 1388
204 가위질 1 오연희 2005.04.20 801
203 가을 오연희 2005.10.05 761
202 가을 길을 걷다가 오연희 2014.11.26 268
201 가을속으로 오연희 2004.08.23 648
200 가을연가 오연희 2003.10.17 861
199 가을이 오면 1 오연희 2005.10.20 1026
» 개에 대하여 1 오연희 2005.02.02 7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