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행시
2016.07.02 05:55

영정 사진[맑은누리 201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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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

 

지런히 새벽 열어 밭고랑에 땀을 쏟고

진 볕 등에 지고 자식 그늘 만든 엄마

용은 껑더리돼도

겨내신 그 강단

 

러지지 않으려 휘어지는 바람 안고

든 걸 내어주며 빈 둥지로 사신 엄마

편껏 모이자 더니

삿날 웃고 계신다





껑더리되다 : 오랫 동안 병을 치르거나, 또는 심한 고생을 겪고 난 뒤, 몹시 파리해 뼈가 엉성하게 되다.

제겨내다 : 일 따위를 해내다. 원래 `나뭇가지 따위를 베어 내다`의 뜻에서 번지어 두루 쓰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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