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최석봉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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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003.09.23 04:28

최석봉 조회 수:412 추천:37

이역 30년
갈기갈기 찢긴 연어
강물을 거슬러오른다

산천은 반기는데
옛 동무 간곳 없고
갈바람 차다

석양에 흔들거리는
긴 목 코스모스 억새풀꽃
산자락 초가가 슬프구나

그립던 조국이여
어머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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