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득의 수필집 <수필>, 필사를 마치고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 왕미선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에 들어와 수필공부를 한 지도 어느덧 2년이 다 되었다. 수필을 공부하면서 시작한 것이 피천득의 수필집 <수필> 필사였다. 처음엔 몇 달이면  다 쓰려니 하였건만 많고 많은 시간들을 흘려 보내고 2년만에 , 그 얇은 수필집 한 권을  필사하였다.

교수님께는 늘 글을 너무 안쓴다고 꾸중을 하셨지만 얇은 수필집이나마 한 권을 다 필사했을 때의 기분은 수필가로 등단을 한 듯하였다. 가슴이 뿌듯하고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자축하는 의미로 오늘 수필반 수업 때 점심을 준비해 갔다. 찰밥을 지으려고 밤을 까고 팥을 삶았다.호박전이랑 버섯전도 좀 부치고 내 손으로 담근 김치도 몇 포기 썰어 담아갔다. 강의를 마치고 14명의 문우들이 모였지만 준비해간 음식들이 턱없이 부족했다. 나는 전 날 음식을 장만하느라고 부산을 떨었지만, 나의 손이 작음을 또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난 덩치만 크지 왜 이리 손이 작은가. 음식을 남도록 넉넉하게 준비해야 하는데도 난 늘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해가니 결국은 모자라고 만다. 그래서 내가 맏며느리가 못되고 막내 며느리가 된 모양이다.

맛있게 먹어주는 문우들이 고마웠고, 부족한 식사를 대접한 것이 못내 죄송하였다. 수필집 필사 자축턱이라는 애기는 꺼내지도 못하였다. 집에 돌아와 김치 속에 당근 양념조차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운 그릇들을 닦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손님을 초대해 놓고 주둥이가 긴 두루미에게 접시에 담긴 수프를 대접하는 동화의 한 장면이 떠올라 다시 또 미안하였다. 그렇지만 밥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밥을 같이 먹어야 한다는 말에 서울에 가야 한다는 문우님도 일정을 다음날로 미루셨고, 제사 때문에 결석하신다던 회장님도 오후에 준비하기로 하고 밥을 같이 드시러 참석해 주셨기 때문이다. 출석률을 높이는 데는 밥만한 게 없는 것 같았다. 오늘 나의 부족한 점심 한끼가 수필반 식사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한 선생님은 다음엔 각자 한 가지씩 맡아서 음식을 해오자고 제안하셨고, 모두 긍정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근사한 수필반 점심상이 차려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피천득의 수필과는 다른 유명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산문집을 읽으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강의 시간에 유경환 님의 해석을 보고 의문이 풀리기도 하여 더없이 기뻤다. 피천득의 수필에는 편안하고 가벼운 감동이 있는데,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산문엔 왜 그게  없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산문집이 널리 읽히지만 수필문단에서는 수필가 반열에서 열외로 분류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엄마가 팔이 아프다면서도 수필집 한 권을 다 쓰니  옆에서 보는 아들은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었다. 엄마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 번쓰는 것보다 10번 읽는 것이 낫다고  일러 주었다. 그애 말이 맞는 것도 같았지만 나와의 약속이기도 하여 쓰는 것을 그만두지 않고 다 마쳤다. 그 덕에 피천득 님의 사생활을 다 꿰뚫게 되었으며, 그 분과의 사이가 무척 가까워진 느낌이다. 더 잘 흉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드디어 첫눈이 왔다. 첫눈이 오기 전에 의미있는 일  두 가지를 했다. 수필 한 권 필사를 마친 일과 2년동안 정든 수필반 문우들에게 부족하나마 식사 한 끼를 대접한 일이 그것이다. 두 가지 큰일을 마쳤으니 한 해가 저무는 것이 서운하지만은 않다.

내년에는 나도 피천득 님의 수필에 더 근접한, 편안하고 가벼운데도 잔잔한 감동이 있는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모자라지 않은 음식을 준비하여 다시 한 번 교수님을 모시고 수요반 문우들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싶다.

                                                                        (201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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