秀峯 明心寶鑑/秀峯 鄭用眞/(2)

2011.04.03 01:58

정용진 조회 수:562 추천:2

독립선언문 해석자료.....수봉명심보감(1)에서 계속

우리는 여기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조선 사람이 자주하는 국민인 것을 선언하노라. 이것으로써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이것으로써 자손만대에 알려 겨레가스스로 존재하는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며 이것을 선언하는 터이며, 이천만 민중의 중성을 모아 이것을 널리 알리는 터이며, 사람 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세계 개조의 큰 기운에 순응해 나가기 위하여 이것을 드러내는 터이니,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하늘 아래 그 무엇도 이것을 막고 누르지 못할 것이라.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당하여, 역사 있은 지 여러 천년의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려 고통을 겪은 지 이제 10년이 되도다. 우리가 생존권마저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백과 독창성을 가지고 세계 문화의 큰 물결에 이바지 할 기회를 잃은 일이 무릇 얼마인가!오호! 예로부터의 억울함을 풀어 보려면, 지금의 괴로움을 벗어나려면, 앞으로의 두려움을 없이 하려면, 겨레의 양심과 나라의 도의가 짓눌려지는 것을 다시 살려 키우려면, 사람마다 인격을 옳게 가꾸어 나가려면, 불쌍한 아들딸들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이 길이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려면 우선 급한 것이 겨레의 독립인 것을 뚜렷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천만 각자가 사람마다 마음속의 칼날을 품으니 인류의 공통된 성품과 시대의 양심이 정의의 군대가 되고, 인륜과 도덕이 무기가 되어 우리를 지켜 주도다. 우리가 나아가 이것을 얻고자 하는데 어떤 힘인들 꺽지 못하며 물러서 계획을 세우는데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할까?병자수호조약 이후, 시시때때로 굳게 맺은 약속을 저버렸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탓하려 하지 아니 하노라.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인은 실생활에서 우리 조상 때부터 물려받은 이 터전을 식민지로 삼고, 우리 문화민족을 마치 미개한 사람들처럼 대하여 한 갖 정복의 쾌감을 탐낼 뿐이요, 우리의 영구한 사회의 기틀과 뛰어난 이 겨레의 마음가짐을 무시한다 하여, 일본의 옳지 못함을 책망하여 하지 아니하노라. 자기를 일깨우기에 바쁜 우리에게는 옛 부터의 잘못을 따져볼 겨를도 없노라. 오늘 우리의 할 일은 다만 나를 바로 잡는데 있을 뿐 결코 남을 헐뜯는 데 있지 아니 하도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에 따라 자기 집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는 일일 뿐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의 감정을 가지고 남을 시기하고 배척하는 일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낡은 세력에 얽매인 일본의위정자의 공명심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이 그릇된 현실을 고쳐서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올바른 바탕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처음부터 이 겨레가 원해서 된 일이 아닌 두 나라의 합병의 결과는 마침내 억압으로 이루어진 당장의 편안함과, 차별에서 오는 고르지 못함과, 거짓된 통계 숫자 때문에 이해가 서로 엇갈린 두 민족 사이에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도랑이 날이 갈수록 깊이 패이는 지금까지의 사정을 한번 살펴보라. 용감하게 옛 잘못을 고쳐 잡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바탕한 우호적인 새 시대를 마련하는 것이 서로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가까운 길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 또한 울분과 원한 쌓이고 쌓인 이천만 국민을 힘으로 붙잡아 묶어 둔다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노릇이 아닐 뿐 아니라 이것이 동양의 평안함과 위태함을 좌우하는 사억 중국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두려움과 새암을 갈수록 짙어지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 전체가 함께 쓰러져 망하는 비운을 초래할 것이 뻔한 터에 오늘 우리의 조선 독립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버티고 나아갈이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가 되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꼭 있어야 할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라. 이것이 어찌 감정상의 문제이겠느냐!아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누나! 힘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세계를 통하여 깍고 다듬어 키워온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 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새 봄이 온 누리에 찾아 들어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누나! 얼음과 찬 눈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저 한 때의 시세였다면, 온화한 바람, 따뜻한 햇볕에 서로 통하는 낌새가 다시 움직이는 것은 이 한 때의 시세이니 하늘과 땅에 새 기운이 돌아오는 마당에 세계의 변하는 물결을 타는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우리가 본디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가 넉넉히 지닌바 독창적 능력을 발휘하여 봄기운이 가득한 온 누리에 겨레의 뛰어남을 꽃 피우리라. 우리는 그래서 분발하는 바이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고, 진리가 우리와 더불어 전진하나니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음침한 옛 집에서 힘차게 뛰쳐나와 삼라만상과 더불어 즐거운 부활을 이룩하게 되누나. 천만세 조상들의 넋이 우리를 안으로 지키고, 전 세계의 움직임이 우리를 밖으로 보호하나니 일에 손을 대면 곧 성공을 이룩할 것이라. 다만 저 앞의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



조선민족대표 33인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흥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 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                         <천도교 자료실>


제 3부

(121) 입신양명(立身揚名)

입신(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알림을 말 한다.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122) 소불인 난대모(小不忍 難大謀)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어지럽힌다. 는 뜻이다. ‘세 번 참으면 죽을 사람도 살릴 수 있다.’는 인내삼사(忍耐三思)의 가르침에 연원을 둔 듯하다.
삼국지에 나오는 말이다.

(123)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 成事在天)  <三國志>

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람에 있으나 일을 성취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삼국지에서 제갈량의 입을 통하여 내려온 말이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포호빙하(捕虎憑河)를 경계하라 일렀다.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들고 바다를 함부로 건너가려는 것은 군자의 도에 어긋난다는 뜻이다.
제멋대로 살겠다는 인생은 망나니의 행동이라 경계하라는 교훈인 듯하다.

(124) 생어역수 사어유수(生魚逆水 死魚流水)

산고기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죽은 고기는 물에 떠내려간다는 뜻이다.
생동하고 일을 성취 시키려는 사람은 행동으로 옮길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말만 앞세우고 행함이 없는 사람은 죽은 물고기와 같다.

(125) 생자필사 회자정리(生者必死 會者定離)

산자는 반드시 죽게 되고 모인 자는 반드시 흩어지게 된다. 인간사의 법칙이요, 우주의 원리요, 신의 섭리다. 하여 생명은 지상에서 일생 일회의 주워진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엄숙하고 진지하고 준엄하다. 낙엽귀근(落葉歸根)의 원리 또한 이와 같다. 필사(必死)를 필멸(必滅)로 표현한 곳도 있다.

(126) 생야일편 부운기 사야일편 부운멸 (生也一片 孚雲起  死也一片浮雲滅)
                                                           <西山大師>
생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인생 백년이 긴 것 같아도 초로(草露)와 같다고 하거나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다, 고 선인들은 일렀고, 불교에서는 천지가 한번 개벽 할 때부터 다시 개벽 할 때까지의 사이인 겁(劫)에 비하면 찰나(刹那)라고 여겼으며, 우주 안에 항성 간에 긴 거리를 나타내는 光年에 비하면 촌척(寸尺)에 불과하다. 그러나 피카소의 말처럼 “인생은 짧지만 착하고 아름답게 살기에는 길다.“
는데 그래도 모가 나야 제자리를 지킬 수 있지 안  켔느냐는 의미다. 공자의 명언 중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 는 유좌지기(宥座之器) 와 같은 뜻이다. 가슴깊이 새겨둘 말씀이다.

(127) 이유극강(以柔克强) <老子>


노자의 명언이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부드러운 물방울이 굳은 바위를 뚫는다. 는 뜻과 같다. 강한 쇠는 부러지고 부드러운 쇠는 휘인다. 그래서 중용의 지혜가 중요한 것이다.

내가 대학시절 아끼던 친구가 아호를 각석(角石)이라고 지었다. 연유를 물으니 둥근 돌은 굴어만 가는데 그래도 모가 나야 제자리를 지킬 수 있지 안 켔느냐는 의미다. 공자의 명언 중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 는 유좌지기(宥座之器) 와 같은 뜻이다. 가슴깊이 새겨둘 말씀이다.



(128) 오거서(五車書)   <두보.杜甫>

  시선 두보의 시에 나오는 구절로 다섯 수레에 실릴만한 책이라는 뜻이다.
지금 이 시대는 자기광고의 시대라 너도나도 책을 펴내 스스로 작가가 되려는 자기선전의 시대다. 그래서 책 발행의 과잉으로 공해에 이를 지경이다. 양서를 찾아 읽는 독서의 지혜가 필요하다. 요지음 성균관대학에서는 독서운동이 한창이다(09)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다.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요. 질리의 여신이 사는 숲이다. 대학시절 책을 안 읽으면 발만 크고 머리는 빈, 족대두허(足大頭虛)의 불균형적 나약한 지성이 되기 쉽다. 지성은 시대의 기둥이요, 역사 창조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스승 공자는 ‘군자가 나약해지면 소인의 지배를 받는다.‘고 경고했다. 우리다 다니던 60년대 대학 시절에는 ’책속에 길이 있다 옳게 읽고 바로가자.‘는 독서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지금 되새겨 봐도 아름다운 운동이다.

(129) 세속오계

사군이충(事君以忠) :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기어야 한다.
사친이효(事親以孝) : 효로써 부모를 섬기어야 한다.
교우이신(交友以信) : 믿음으로써 벗을 사귀어야 한다.
임전무퇴(臨戰無退) : 싸움에 나가서 물러남이 없어야 한다.
살생유택(殺生有擇) : 살아있는 것을 죽일 때에는 가림이 있어야 한다

(130) 견리사의(見利思義)

눈앞에 이익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하라. 는 뜻이다.
목전(目前)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오랜 친구 간에 틈새가 벌어지고 사회에 혼란이 오는 것도 모두 내 앞에 펼쳐 진 이익 때문이다.

(131) 구동존이(求同存異)

같은 것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둔다 는 뜻이다. 이는 중국의 2인자 국가 부주석(09) 시진평(習近平)이 한국방문을 앞두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자신의 외교 소신을 피력한 사자성어이다.
개인이나 사회 혹은 구구가간에도 나의 이익 추구만을 앞세우면 서로 간에 대화가 끊기고 통상의 마찰이 생기게 된다. 뛰어난 외교관의 생각인 듯 싶다.

(132) 백화제방(百花齊放)

꽃이 다투어 피는 것을 의미한다. 백화난만(百花爛漫)과 같은 뜻이다.
경세치국(經世治國)의 지도자들에게는 동반 국가경제 상승의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 마치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속담과도 맥이 통하는 의미이다.

(133) 애기애타(愛己愛他)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또 자기 이웃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인간은 자기만족과 자기 긍지 속에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래서 이웃보다는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 한다. 성경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르는 연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134) 자중자애(自重自愛)

자신의 품위를 점잖게 하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라는 뜻이다.
나 자신을 스스로 존귀하게 여기고 품위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래야 남의 인격과 존재도 바로 인식할 줄 알기 때문이다.
다.
자존(自尊)은 자신의 품위를 지키는 지름길이 되지만 자탄(自歎.自嘆)이나 자학(自虐)은 자기 스스로를 죽이는 독(毒)이 될 수 있다. 반면에 자만(自滿)과 자찬(自讚)이 너무 심하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외면이나 지탄을 받게 된다.

(135) 하등인(下等人)

사불숙려(思不熟慮) 언불충신(言不忠信) 행불독경(行不篤敬)은 하등인
생각에 깊고 곰곰한 사려가 없으면
언행에 도탑고 공손함이 없으면
행함에 성실을 다하지 않고 거짓이 있으면 이는 하등인이다.
인간은 만민이 평등하다. 서로 존경하고 사랑할 때 세상은 평화롭고 화목하다.
언불충신과 행불독경은 논어에 나오는 말이고 사불숙려는 내가 만들어 붙였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인간 삶의 3대 고귀한 덕목이다.

(136) 영언배명 자구다복(永言配命 自求多福)

하늘이 내려준 짝과 합해서 슷로 복을 구하라는 씃이다. 시경에서 읽은듯 한데 분명하지는 않다. 중국에서 결혼 축하글로 많이 쓰이고 있다.

(137) 구지부득(求之不得)

구하고자하나 얻어지지 아니함을 뜻 한다. 불가의 인샐팔고(人生八苦)에서 구하고자하나 얻어지지 아니하는 괴로움(求不得苦)와 맥이 통하는 말이다.

(138) 자성자계(自省自戒)

자기 스스로 반성하고 자기 스스로 경계한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이기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하다.


(139) 강구연월(康衢煙月)

“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나타낸 말로
중국 요 임금시대 태평 성대를 노래한 백성들의 동요 강구요(謠)에서 유래한다.
중국 사상가 열자(列子)의 ‘중니’편에 보면 천하를 다스린지 50년이 된 요 임금이 민심을 살펴 보려고 미복 차림으로 번화한 거리에 나갔는데 아이들이 ‘우리 백성을 살게 해 주심은 임금님의 지극한 덕’이라고 노래한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140) 방기곡경(旁岐曲逕)

  바른길을 좆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뜻이다.
조선중기 유학자 이율곡이 왕도정치의 이상을 ‘제왕이 사리사욕을 채우고 도학을 싫어하거나 직언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고 구태를 묵수하며 고식적으로 지내거나 외척과 측근을 지나치게 중시하고 망령되게 시도해 복을 구하려 한다면 소인배들이 그 틈을 타 갖가지 ’방기곡경‘의 행태를 자행 한다’고 지적하였다. 국민을 다스린다는 자들이 명심하여 가슴 속에 아로새길 교훈이다.다룬 “동호문답(東湖問答)에서

(141) 중강부중(重剛不中)

소모적인 논쟁을 거듭하며 갑론을박(甲論乙駁) 열매없는 다툼에 기력만 쇠잔해짐을 의미하는 말이다.

(142) 서자여사(逝者如斯)

가는 세월이 물과 같다는 뜻으로 삶 속에서 나날이 자신을 바로 세우라는 선인들의 교훈이 담겨져 있다.

(143) 포탄희량(抱炭希凉)

숯불을 안고 있으면서 서늘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목적과 행동이 다른 상황을 보고 정도가 무었인가를 지적한 말씀이다.

(144) 일로영일(一勞永逸)

중국 북위(北魏) 학자 가사협의 저서 제민요술(濟民要術)과 명사(明史) 증예전(曾銳傳)에 나오는 일로영일은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뜻이다. 이는 마치 고진감래(苦盡甘來)와 일맥상통하는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

(145)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오얏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면 도둑으로 몰리기 쉽다는 말로, 남에게 의심을 받을 만한 일은 하지 말라는 뜻이다.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와 짝을 이루는 말로 외밭을 지날 때에는 신 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뜻이다. 외를 따는 것으로 의심받을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출전은 烈女傳이다.

(146) 낙엽일락 천하지추(落葉一落 天下之秋)

잎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온 천하가 가을임을 안다는 뜻으로 조그마한 현상을 보고도 큰 뜻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는 깊은 의미다.
“냄비 속의 요리를 다 먹지 아니하고 그중 한 조각만 맛보아도 그 맛을 알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아야한다. ”산 속의 중이 육갑을 헤아릴 줄 몰라도 낚엽 하나가 툭하고 땅에 떨어지면 천하가 가을이 온 것을 깨닫는다는 (山僧不解數 甲子 一葉落天下之秋)와 같다   출전은 <准南子>設山訓.

(147) 식자우환(識者憂患)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을 사게 된다는 뜻으로, 서툰 직식 때문에 도리어 큰일을 망치게 되는 경우에 비유되는 말이다.
유비(劉備)가 군사 제갈량을 얻기 전에는 서서(徐庶)가 군사로 있었는데 위의 조조가 군사 정욱의 말을 듣고 서서를 유인하려다가 서서의 어머니의 충고로 실패하자 이 사실을 슬프게 여긴 서서의 모친이 ‘여자가 글을 아는 것부터가 걱정을 낳게 하는 근본이다. (女子 識字憂患)이라고 자식의 앞길을 망칠까 탄식 한데서 유래한다.                 출전은 三國志<삼국지>.

(148) 천의무봉(天衣無縫)

하늘의 직녀가 입은 옷은 바느질 자국이 없다는 뜻으로, 완전 무결한 것을 가리키는데, 서문9序文0 등이 매우 자유스러워 꾸밈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데 곽한(郭翰)이란 사나이가 뜰에서 낮 잠을 자고 있었는데 한 모퉁이에서 무엇이 훨훨 내려왔다.
물으니 하늘에서 내려온 직녀라고 대답하였다. 처녀가 입을 옷에는 가위질이나 바느질 한 곳이 전혀 안보여 물으니 ‘저희들이 입는 천의(天衣)는 원래 바느질이나 실을 쓰지 않습니다. 라는 말에서 에서 유래한다. 매사에 완벽하다는 뜻이다.  출전은 영괴록<靈怪錄)이다.

(149) 심지기위의(心之起爲意)

출전은 잘 모르겠다.
마음이 일어나야 뜻이 일어선다는 뜻이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과도 의미가 통하는 명언이다.

(150) 과유불급(過有不及)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출전은 논어다. 제자 자공(子貢)이 스승에게 물었다. 제자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둘 중에 누가 더 낫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모자란다. 그렇다면 자장이 더 나은 것이네요,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니라.
유좌지기(有座之器)와 같은 뜻이다.

(151) 서기집문(瑞氣集門)

출전은 분명치 않다.
상서로운 기운이 문 앞에 모인다는 뜻으로 문화 경제 사회등의 많은 지식이 다 모인다는 의미다.


(152) 옥쇄 불개백(玉碎不改白) <三國志>

“나는 해량(海良) 땅의 일 무부(一武夫)로 내 주군께서 수족과 같이 대우하심을 입고 왔으니 어찌 의를 배반하고 적국에로 갈 것인가.
성이 파하면 죽음이 있을 뿐이다. 옥은 부스러져도 그 흰빛은 고칠 수 없다. 대나무는 타도 그 결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몸은 죽어 없어져도 이름은 역사에 남는다. 그대는 속히 출성하라. 나는 손권과 싸워 죽기를 결정할 것이다.” 관우가 손권과의 전투에서 붙잡혀 제갈근(諸葛瑾)이 손권의 부하가 되면 호의호식하며 평안을 누리 수 있다고 회유할 때 관우가 한말로 지조의 상징을 삼는 명언이다.  <관우. 운장>

이는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도원에서 형제의  결의를 맺고 3형제가 된 후 신뢰관계 속에서 평생을 한 결 같이 지켜온 약속의 위대한 표본이다.  인간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신뢰 관계다. 아무리 삼국지의 역사 소설의 한 장면이라도 인류 사회에 제시하는 교훈이 위대하고 장구하다.

(153) 송백장청(松栢長靑)

소나무와 잣나무 같이 한결 같고 청념 한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라는 뜻으로 공직자들은 백성들의 모범이 되라는 교훈을 의미한다.

(154) 마불정제(馬不停蹄)

출전은 잘 모르겠다.
달리는 말은 정제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의미와 같은 뜻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밑 사람들에게 한 명언이다.

(155) 교병필패(驕兵必敗)

출전은 분명히 모르겠다.
교만한 병사는 반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삼성 이건희 총수가 한 분기 5조원의 순 이익을 올고 부하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국민 모두가 가슴 속 깊히 새겨둘 금고 옥조의 명언이다.


(156) 소이부답(笑而不答)

출전은 잘 모르겠다.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인간 관계는 대화로 시작하여 대화로 끝난다.
대화가 계속 되는 한 만남은 이루어진다.
처지가 심히 곤란할 때 웃기만하는 모습은 지혜로운 처신이다.
긍정을 하여 곤란에 빠지느니 침묵을 하여 위기를 넘기겠다는 간접적인 표현이다.

 
(157) 도리불언 하자성혜(挑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는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있어 사람들이 모이므로 저절로 길이 생김. 덕 있는 자는 잠차코 있어도 그 덕을 사모하여 사람들이 따른다.  (桃李不言 下自成蹊) 
전한(前漢)의 장군 이광(李廣)은 농서 사람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무예, 특히 활쏘기에 뛰어나 기원전 166년에 흉노가 침입해 왔을 때 그 격퇴에 힘썼다. 그 후로 자주 전공을 세워 북쪽 변경이 태수가 되었다. 
흉노는 그를 존경하고 두려워하여 이 장군의 이름만 들어도 감히 침공해 오지 못했다. 그의 용병은 알기 쉬웠으며, 부하를 사랑하였으므로 모두가 기꺼이 그의 지휘에 따랐다. 행군 중 물이나 풀이 있으면 부대를 쉬게 하고, 소수의 정찰병을 보낼 뿐이었다. 
기원전 121년, 4천 명의 병사를 이끌고 출전했을 때 4만의 흉노군에게 포위 당했다. 그는 부하에게 명하여 원형의 진을 만들게 하고 자기도 강궁을 가지고 적에게 화살을 퍼부었다. 
화살이 떨어져 가므로 부하들은 당황했지만, 그는 침착하게 적의 부장을 쏘아 쓰러뜨렸기 때문에 흉노는 두려워서 근접하지 못했다. 그리고 자기 진영을 굳게 지켜 원군에게 구출되었다. 
그는 선전했으나 부하를 많이 잃어 후(候)에 봉해지지 않았다. 뒤에 대장군 위청(衛靑), 곽거병(藿去病)이 출진할 때 종군할 것을 원했으나 무제(武帝)는 그의 노령을 염려했다. 
그러나 재삼 요청하므로 무제는 하는 수 없이 이광을 위청의 한 부장(部將) 으로 임명했다. 위청은 명령대로 그를 우장군으로 종군케하고, 동쪽 길을 가게 하여 막북(漠北)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광은 도중에 길을 잃는 등 애로가 많아 기한 안에 당도하지 못했다. 흉노에게 애먹고 있던 위청은 이광을 의심하고, 무제에게 그를 벌하라고 상주했다. 그는 모든 죄는 자기에게 있다며 부하를 감싸고 병사로 돌아와 
"60이 넘어 심판을 받는 치욕은 견딜 수 없다"며 자결했다. 
그의 죽음을 듣고 장병은 물론 그를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 모두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라고 그를 절찬했다.     
[출전] '史記' 李將軍列傳

(158) 토사구팽(兎死拘烹)

끝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는 뜻.곧 쓸모가 있을 때는 긴요하게 쓰이다가 쓸모가 없어 면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 말.로 이는마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甘呑苦吐)와 뜻이다.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를 멸하고 한(漢)나라의 고조(高祖)가 된 유방 (劉邦)은 소하(蕭何) 장량(張良)과 더불어 한나라의 창업 삼걸(創業三傑) 중 한 사람인 한신(韓信)을 초왕(楚王)에 책봉했다.(BC 200) 
그런데 이듬해, 항우의 맹장(猛將)이었던 종리매(鍾離昧)가 한신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고조(高祖)는 지난날 종리매에게 고전했던 악몽이 되살아나 크게 노했다. 
그래서 한신에게 당장 압송하라고 명했으나 종리매와 오랜 친구인 한신은 고조의 명을 어기고 오히려 그를 숨겨 주었다. 
그러자 고조(高祖)에게 '한신은 반심(反心)을 품고 있다'는 상소가 올라왔다. 진노한 고조는 참모 진평(陳平)의 헌책(獻策)에 따라 제후들에게 이렇게 명했다. 
"모든 제후(諸侯)들은 초(楚) 땅의 진(陳:河南省 內)에서 대기하다가 운몽호(雲夢湖)로 유행(遊幸)하는 짐을 따르도록 하라." 
한신이 나오면 진(陳)에서 포박하고, 만약 나오지 않으면 진(陳)에 집결한 다른 제후들의 군사로 한신을 주살(誅殺)할 계획이었다. 
고조의 명을 받자 한신은 예삿일이 아님을 직감했다. 그래서 '아예 반기(反旗) 를 들까'하고 생각도 해 보았지만 '죄가 없는 이상 별일 없을 것'으로 믿고서 순순히 고조를 배알하기로 했다. 그러나 불안이 싹 가신 것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활한 가신(家臣)이 한신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종리매의 목을 가져가시면 폐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옵니다."    한신이 이 이야기를 하자 종리매는 크게 노했다.    "고조가 초나라를 치지 않는 것은 자네 곁에 내가 있기 때문일세. 그런데도 자네가 내 목을 가지고 고조에게 가겠다면 당장 내 손으로 잘라 주지. 하지만 그땐 자네도 망한다는 걸 잊지 말게."    종리매가 자결하자 한신은 그 목을 가지고 고조를 배알(拜謁)했다.  그러나 역적으로 포박 당하자 한신는 분개하여 이렇게 말했다. 
교활한 토끼를 사냥하고 나면 좋은 사냥개는 삶아 먹히고  하늘 높이 나는 새를 다 잡으면 좋은 활은 곳간에 처박히며,  적국을 쳐부수고 나면 지혜 있는 신하는 버림을 받는다고 하더니  한(漢)나라를 세우기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한 내가,  이번에는 고조의 손에 죽게 되는구나. 
果若人言  狡兎死良狗烹 (교토사양구팽)  高鳥盡良弓藏 (고조진양궁장)  敵國破謀臣亡 (적국파모신망)  天下已定   我固當烹     고조는 한신을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회음후(淮陰侯)로 좌천시킨 뒤 주거를 도읍인 장안(長安) 으로 제한했다.     토끼 토. 死 죽을 사. 狗 개 구. 烹 삶을 팽.    [동] 狡兎死 良狗烹(교토사 양구팽)의 준말.       狡兎已死(교토이사) : 교활한 토끼가 이미 죽었다.    [유] 得魚忘筌(득어망전) : 고기를 잡고 나서 통발을 잊는다.    [출전] 史記 淮陰侯列傳 十八史略 

(159) 파사현정(破邪顯正)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그릇된 생각을 깨뜨리고 바른 도리를 드러냄을 의미 한다.

(160) 감탄고토(甘呑苦吐)

세상을 살아가면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이 있다.
지혜와 덕망이 없으면서 남의 눈치나 살피고 기회나 엿보면서 출세의 야욕을 부리는 소인들을 향하여 이르는 명언이다. 덕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

(161) 일취월장(日就月將)

나날이 나아짐을 의미한다.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하고 발전함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 주(周)나라 2대 성왕(成王)은 스스로 총명하지 못하였으나 부지런히 배워 학문이 광명에 이름에 신하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는 고사에서 유래 하였다.
출전은 시경(詩經). (주송)周訟이다.

(162)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

덕업이 날로 새로워지고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으로 신라의 국호가 여기서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민족의 역사로서는 심히 불행한 일이지마는 이 문장 속에는 삼국 통일에 미래가 암시되어 있는듯 하다.   (삼국사기. 지증왕 4년)

(163) 삼일수심 천재보 백년탐욕 일조진(三日修心 千載寶 百年貪慾 一朝塵)

출전은 불경이다.
짧은 기간의 마음 수양이라도 천년의 보배요. 백년의 탐욕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라는 뜻이다. 수양인의 귀감이요. 무소유의 근본이다.

(164) 낭중지추(囊中之錐)

출전은 사마천의 사기이다.
주머니 속에 넣은 바늘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온다는 뜻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덕이 세상에 알려짐게 마련이하는 교훈과 통하는 귀한 격언이다.

(165 공검절용 포덕시인(恭儉節用 布德施人)

출전은 삼국지다.
공손하고 겸손하여 덕을 만인에게 베풀라는 뜻이다.
중국 위나라에서 군왕 조방이 황음무도(荒淫無道)하여 사마사와 태후가 조방을  폐위 시키고 조모를 새 왕으로 시키면서 이른 말이다. 국민을 이끄는 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명언이다.


(166) 자 왈 십유오이지우학(子 曰 十有五而志于學)
           삼십이 립(三十而 立)
           사십이 불혹(四十而 不惑)
           오십이 지천명(五十而 知天命)
           육십이 이순(六十而 耳順)
           칠십이 종심소욕 불유구(七十而 從心所慾 不踰矩)

출전은 논어다.
나는 십 오세가 되어서 학문을 익히기 시작 하였고
삼십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를 닦았으며, 나이 사십이 되어서 주위의 현혹을 물리칠 수 가 있었다.
나이 오십에 다달 아서는 하늘이 내게 명하는 큰 뜻을 깨달았고, 육십세가 되어서는 남이 이야기하는 뜻을 순수하게 이해할 수가 있었다.
내가 칠십세가 되어서는 마음속에 있는 일들을 행하여도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그리 받지 아니하였다.

(167) 빈이무도(貧而無滔)도자는 물수변이 아닌 말씀언변. 의심할 도)
     부이무교(富而無驕)
     미약 빈이락(未若 貧而樂)
     부이 호례자야(富而 好禮者也)

출전은 논어다.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스승에게 묻기를
가난하면서 아첨하지 아니하고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아니하면 어떻습니까? 여쭈니 공자께서 답하시기를
가난하면서 도를 즐기고, 부유하면서 예를 좋아하는 것 만 못하다. 하셨다.

(168) 가빈 사양처 국난 사양상(家貧 思良妻 國難 思良相)

출전의 사마천의 사기(史記)다.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훌륭한 신하를 생각한다는 뜻이다.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려면 한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남부여대(男負女戴)의 아름다운 부부간의 조화와 협력이 없이는 가난한 가정을 일으킬 수 없듯이 나라도 현명한 재상이나 인물이 없으면 세계적인 강국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없다.

(169)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

  출전은 논어다
공자의 제자 엽공(葉公)이 정치에 관하여 물었을 때 공자께서는 정치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기뻐하고 먼데 있는 사람들이 찾아와야 한다는 뜻이다. 정치가 훌륭하면 이웃은 물론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어찌 아니 몰려오겠는가. 이는 치도의 근본일 터이다.

(170)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遊於禮) <論語>

인생을 바로 살려면 군자는 도에 뜻을 두고, 덕에 거하며, 인에 의지하고, 예술을 사랑하면서 그 속에 몰입되어 살아야한다. 시인이나 문인 예술가들이 자신에 창작열에 심취 될 때 가장 행복하다.

(171) 시호시호 불재래(時好時好 不再來) <全琫準>

1894년 고부군수 조병갑의 수탈에 못 견뎌 전봉준(全琫準) 장군이 동학 농민혁명의 기치로 들고 나온 깃발이다. 보국안민(輔國安民) 광제창생(廣濟蒼生)은 위로는 나라를 보호하고 백성을 평안하게며 아래로는 가난하고 어려운 백성들을 보호하려 함이러라. 외치면서 일어났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으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철포장수 울고 간다.“ 농민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외친 피맺힌 녹두장군의 한(恨)은 오늘도 민중들의 가슴 속에 깊이 살아 푸르다.

(172) 훈민정음 서문(訓民正音 序文)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국지어음 이호중국 여문자 불상류통나라의 말소리가 중국과 달라서 문자를 가지고 서로 흘러 통하지가 않는다.(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쌔)故愚民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고우민유소욕언 이종부득신기정자다의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어도 끝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자가 많다.(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배 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 펴디 몯핧 노미 하니라)予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여위차민연 신제이십팔자
내가 이를 위해 여겨 새로 28자를 만들었으니,(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 여듧짜랄 맹가노니)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矣욕사인인이습 편어일용의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배워 매일 사용함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뼌한킈 하고져 핧 따라미니라)

(173) 춘향전(春香傳) 중에서 이몽룡(李夢龍)의 詩

금준미주 천인혈(金樽美酒 千人血)
옥반가효 만성고(玉盤佳肴 萬姓膏)
촉루락시 민루락(燭淚落時 民淚落)
가겅고처 원성고(歌聲高處 怨聲高)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여 백성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맛있는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대에서 촛농이 떨어질 때마다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 높더라.

춘향전에서 탐관오리 변사도의 생일 축하연에서 암행어사 이몽룡이 지어 부른 명시조이다.

(174) 와신상담(臥薪嘗膽)


臥:누울 와. 薪:섶(땔)나무 신. 嘗:맛볼 상. 膽:쓸게 담.
[유사어] 회계지치(會稽之恥), 절치액완(切齒扼腕).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딤의 비유.
춘추 시대, 월왕(越王) 구천(勾踐)과 취리[절강성 가흥(浙江省嘉興)]에서 싸워 크게 패한 오왕(吳王) 합려(闔閭)는 적의 화살에 부상한 손가락의 상처가 악화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B.C. 496). 임종 때 합려는 태자인 부차(夫差)에게 반드시 구천을 쳐서 원수를 갚으라고 유명(遺命)했다.
오왕이 된 부차는 부왕(父王)의 유명을 잊지 않으려고 '섶 위에서 잠을 자고[臥薪]'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들에게는 방문 앞에서 부왕의 유명을 외치게 했다.
"부차야, 월왕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때마다 부차는 임종 때 부왕에게 한 그대로 대답했다.
"예, 결코 잊지 않고 3년 안에 꼭 원수를 갚겠나이다."
이처럼 밤낮 없이 복수를 맹세한 부차는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면서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 사실을 안 월왕 구천은 참모인 범려(范 )가 간(諫)했으나 듣지 않고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월나라 군사는 복수심에 불타는 오나라 군사에 대패하여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갔다. 오나라 군사가 포위하자 진퇴양난에 빠진 구천은 범려의 헌책(獻策)에 따라 우선 오나라의 재상 백비에게 많은 뇌물을 준 뒤 부차에게 신하가 되겠다며 항복을 청원했다. 이때 오나라의 중신 오자서(伍子胥)가 '후환을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구천을 쳐야 한다'고 간했으나 부차는 백비의 진언에 따라 구천의 청원을 받아들이고 귀국까지 허락했다.
구천은 오나라의 속령(屬領)이 된 고국으로 돌아오자 항상 곁에다 쓸개를 놔두고 앉으나 서나 그 쓴맛을 맛보며[嘗膽] 회계의 치욕[會稽之恥]을 상기했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밭 갈고 길쌈하는 농군이 되어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렸다.
회계의 치욕의 날로부터 12년이 지난 그 해(B.C. 482) 봄, 부차가 천하에 패권(覇權)을 일컫기 위해 기(杞) 땅의 황지[黃地:하남성 기현(河南省杞縣)]에서 제후들과 회맹(會盟)하고 있는 사이에 구천은 군사를 이끌고 오나라로 쳐들어갔다. 그로부터 역전(歷戰) 7년만에 오나라의 도읍 고소[姑蘇:소주(蘇州)]에 육박한 구천은 오와 부차를 굴복시키고 마침내 회계의 치욕을 씻었다. 부차는 용동[甬東:절강성 정하(定河)]에서 여생을 보내라는 구천의 호의를 사양하고 자결했다. 그 후 구천은 부차를 대신하여 천하의 패자(覇者)가 되었다.
[출전]《史記》<越世家>  



(175) 곡학아세(曲學阿世(곡학아세) <西漢 景帝>

배움을 굽혀 아첨하지 말라는 뜻으로 서한 경제는 서한을 세우고 한나라 창업초기 학문을 좋아하여 후세인들에게 이른 말이다. 후한 무제(武帝) 그의 뒤를 이어 나라의 기틀을 다졌다.

(176) 수명어천(受命於天) < 論語>
  
하늘의 뜻을 받들어 임금의 위에 오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요. 순. 우. 탕. 문왕. 무왕을 위대한 성군으로 이름이다.
일찍이 중국에서는 삼황(三皇)은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人皇) 또는 복희(伏羲) 신농(神農) 수인(燧人)을 이름이요. 오제(五帝)는 다섯명의 성군으로 황제(黃帝) 전욱(전頊) 제곡(帝嚳) 요(堯) 순(舜)을 말함이다.

(177) 개심견성(開心見誠 ) <論語>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나의 성실성을 남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말 한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이 남을 속이면 남도 자기를 속인다.
청천백일(靑天白日) 광명정대(光明正大)를 이름이다.

(178) 대현여우(大賢如愚) <論語>

위대한 현인은 얼핏 보면 어리석은 사람과 같이 보인다는 뜻이다.
공자가 사랑하던 수제자 안연은 불천노(不遷怒) 불이과(不二過) 했다.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아니하고 같은 잘못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얼마나 원숙한 성인의 경지인가.

(179) 휴목불가조야(休木不可雕也) <論語>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대들보(棟梁)는 성하고 튼튼한 재목이라야 쓸 수 있듯이 인재라야만 큰 그릇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180 임중도원(任重道遠) <論語>

선비의 책임은 무겁고, 가야할 길은 멀다는 뜻이다.
도량이 넓고 의지력이 강한 홍의(弘毅)와 맥이 통하는 말이다.

(181)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회손 효지시야(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損 孝之始也) <論語(>

우리 몸은 머리카락 하나에서 피부 한 조각에 이르기까지 부모한테서 받은 소중한 몸이기 때문에 우리 몸을 애지중지하여 조금도 손상하지 않는 것이 부모에 대한 효도의 시작이란 뜻이다.

秀峯 明心寶鑑 제 3부

(182) 보원이덕(報怨以德) <老子>

원한에 대하여 덕으로 갑으라는 뜻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 5:14) 고 그리스도께서도 말씀 하셨고 공자도 이덕보은(以德報恩)이 옳다고 가르쳤다.

(183) 방어이이행 다원(放於利而行 多怨) <論語>

이(利)따라 행동하면 원한이 많이 생긴다. 자기중심의 이해관계 이익 본위로 행동하면 남의 원한을 많이 산다. 나에게 이 가되는 것이 남에게는 해가 되는 것이 있다.
나도 중요하지만 남도 중요하다. 남은 바로 나의 귀한 이웃이기 때문이다.

(184) 부윤옥 덕윤신 심광체반(富潤屋 德潤신 心廣體胖) <論語>

재산이 풍부하면 집을 윤택하게 장식 할 수 있고 덕이 풍성하면 우리의 인격이 윤택해진다. 덕이 있으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여유가 생긴다. 반(胖)은 살찔 반자다.

(185) 순덕자창 역덕자망(順德者昌 逆德者亡) <十八史略 西漢 高祖>

덕에 따라 행동하는 자는 반드시 흥하고, 덕을 거역하는 자는 반드시 패망 한다.
논어의 순천자 흥 역천자 망과 같은 의미다.

(186 수기이경 수기안인(修己以敬 修己安人) <論語>

이 문장은 공자의 핵심 사상이다. 제자인 자로가 군자란 무엇입니까 물었을 때의 대답이다. 자기를 수양하고 덕을 쌓아 공경스러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란 뜻이다.

(187)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 <書經 大禹謨>

욕심에 사로잡힌 마음이 인심이요, 도와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이 도심이다. 욕심의 노예가 된 마음을 따르면 위험하다. (궐을 그것 궐자임)
주자(朱子)는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이라고 가르쳤다.

(188) 오상(五常) <孟子>

이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이름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는 부의(父義) 모자(母慈) 형우(兄友) 제공(弟恭) 자효(子孝)를 보는 견해도 있다.

(189)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論語>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에 밝다는 뜻이다. 유는 깨우칠 유자다.

(190) 군자 태이불교 소인 교이불태(君子 泰而不驕 小人 驕而不泰) <論語>

군자는 태연자약하고 마음이 넓지만 소인은 교만하면서 마음이 좁고 너그럽지 못하다.

(191) 낙천지명(樂天知命) <易經>

자기의 천명을 스스로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192) 강의목눌 근인(剛毅木訥 近仁) <論語>

으l지가 견고하고 단결력이 있고 꿈이 없이 소박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인자에 가까운 사람이다.

(193) 오례(五禮) <禮記>

오례는 예기에 나오는 말로서
길례(吉禮) ...천지에 모든 신에게 제사를드려 행복을 구하는 것.
흉례(凶禮) ...상례(喪禮)에 관한 것.
군례(軍禮) ...군사에 관한 것.
빈례(賓禮) ...내빈과 교제에 관한 것.
가례(嘉禮) ...관혼에 관한 것.을 말하며 삼례는 주례(周禮) 의례(儀禮) 예기(禮記)를 말한다             고 좌전(左傳)에 기록되어 있다.

(194) 예번즉난(禮煩則亂) <書經. 說明>

예절은 너무 번잡하면 오히려 혼난을 일으키기 쉽다는 말로 호사다마(好事多魔)와 맥이 통하는 말이다.

(195) 흥어시 입어례 성어락(興於詩 立於禮 성어락(成於樂) <論語>

시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과 감흥을 일으키어 인간의 감정을 풍성하게하고, 예는 인간의 행동의 규범을 가르치고, 음악은 인간의 정서를 부드럽게 하고, 인간성을 순화 시킨다.
시서에악(詩書(藝樂)은 공자의 인격교육의 핵심이다.

(196) 창고실 즉예절 의식족 즉지영욕(倉庫實 則知禮節 衣食足 則知榮辱) <管子 牧民>

창고에 물건이 넉넉하면 비로서 사람은 예절을 알게 되고, 일상생활에 의식이 풍족하면 자연히 명예를 존중하고 영욕을 안다는 말로서 의식족지 예절(衣食足之  禮節)이 여기에서 유래 되었다.

(197)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論語>

말을 하면 반드시 믿을 수 있어야하고, 한번 시행한 일은 반드시 좋은 결실을 거두어야한다. 신의와 결실을 강조한 귀한 말씀이다. 허언이 불신의 사회를 낳고 빈 수레가 항상 요란하기 때문이다.

(198) 거지무권 행지이충(居之無倦 行之以忠) <論語>

  자기 맡은 직무에 권태를 느끼지 말고 전심전력을 다하고, 직무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권태는 무능의 길이요, 충성은 전진의 길이기 때문이다. 직업인들의 귀한 보배의 말씀이다.

(199 육언 육페(六言六蔽 <論語>

육언(六言) 인지신직용강(仁知信直勇剛)
육폐(六蔽) 우탕족교난광(愚蕩賊絞亂狂)을 말한다.

(200 견인지명 용인지술(見人之明 用人之術) <論語>

위정자는 사람을 바로 볼 줄 아는 총명한 눈과, 사람을 바로 쓰는 지혜가 있어야한다..
명심보감에 의인막용 용인물의(疑人莫(用 用人勿疑疑)와 같은 의미이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를 말고, 슨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201) 대학지도 재명명덕(大學之道 在明明德) <大學> 孟子>

큰 학문을 배우고 닦는 길은 밝고 밝은 덕에 있다.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슴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명언이다.

(202) 군자 필신기독야(君子 必身己獨也) <論語>

군자는 반드시 혼자 있을 때에도 행동을 삼가야한다.
남이 옆에 있을 때에는 점잖은 척하고 혼자 있을 때는 엉망인 사람은 결코 군자(知性)가 될 수 없다. 사람이 아니 볼지라도 신과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203) 모순(矛盾(모순) <中國故事>

다음은 모순의 대표적인 예이자 한자 문화권에서 ‘모순’이라는 말이 유래된 중국의 고사이다.
초나라에서 무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 상인은 자신의 창을 들어 보이며 그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선전했고, 또 자신의 방패를 들어 보이며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선전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명나라 왕 신하 중 한명이 상인에게 “당신이 그 어떤 방패도 다 뚫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창으로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다고 선전하는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하고 질문을 던지자 상인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처럼 모순은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모든 창을 막는 방패’처럼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204)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論語>

먼저 제 몸을 수신하고 자신의 가정을 잘 다스린 연후에 세상에 나가 천하를 다스리라는 귀한 말씀으로 중국의 통치의 근본이요 철학이다.

(205) 수신위본(修身爲本) <論語>

자신의 몸을 먼저 수양하고 이를 삶의 근본으로 삼고 살아가라는 소중한 말씀이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와 맥이 통하는 가르침이다.

(206) 읍참마속(泣斬馬謖(읍참마속) <三國志(삼국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벤다´는 뜻으로 ´법의 공정을 지키기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림´을 비유.출전-´三國志´ 蜀志 諸葛亮篇삼국시대 초엽인 촉(蜀)나라 건흥(建興) 5년(227) 3월, 제갈량(諸葛亮)은 대군을 이끌고 성도(成都)를 출발했다. 곧 한중(漢中:섬서성 내)을 석권하고 기산(祁山:감숙성 내)으로 진출하여 위(魏)나라 군사를 크게 무찔렀다. 그러자 조조(曹操)가 급파한 위나라의 명장 사마의(司馬懿:자는 중달(中達), 179∼251)는 20만 대군으로 기산의 산야(山野)에 부채꼴[扇形]의 진을 치고 제갈량의 침공군과 대치했다. 이 ´진(陣)´을 깰 제갈량의 계책은 이미 서 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지략이 뛰어난 사마의인 만큼 군량 수송로(軍糧輸送路)의 요충지인 ´가정(街亭 :한중 동쪽)´을 수비하는 것이 문제였다. 만약 가정(街亭)을 잃으면 촉나라의 중원(中原) 진출의 웅대한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중책(重責)을 맡길 만한 장수가 마땅치 않아서 제갈량은 고민했다. 그 때 마속(馬謖:190-228)이 그 중책을 자원하고 나섰다. 그는 제갈량과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은 명 참모 마량(馬良)의 동생으로, 평소 제갈량이 아끼는 재기 발랄한 장수였다. 그러나 노회(老獪)한 사마의 와 대결하기에는 아직 어렸다. 그래서 제갈량이 주저하자 마속은 거듭 간청했다. ˝다년간 병략(兵略)을 익혔는데 어찌 가정(街亭)하나 지켜 내지 못하겠습니까? 만약 패하면 저는 물론 일가 권속(一家眷屬)까지 참형을 당해도 결코 원망치 않겠습니다.˝ ˝좋다. 그러나 군율(軍律)에는 두 말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서둘러 가정에 도착한 마속은 지형부터 살펴 보았다. 삼면이 절벽을 이룬 산이 있었다. 제갈량의 명령은 그 산기슭의 협로(峽路)를 사수만 하라는 것이었으나 마속은 욕심을 내어 적을 유인하여 역공할 생각으로 산 위에다 진을 쳤다. 그러나 마속의 생각과 달리 위 나라 군사는 산기슭을 포위만 한 채로 산 위를 공격해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자 산 위에 서는 식수가 끊겼다. 다급해진 마속은 전병력을 동원해 포위망을 돌파하려 했으나 위나라 용장 장합(張稷)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마속의 실패로 전군(全軍)을 한중(韓中)으로 후퇴시킨 제갈량은 마속에게 중책을 맡겼던 것을 크게 후회했다. 군율을 어긴 그를 참형에 처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듬해(228) 5 월, 마속이 처형되는 날이 왔다. 때마침 성도(成都)에서 연락관 으로 와 있던 장완(張?)은 ´마속 같은 유능한 장수를 잃는 것은 나라의 손실´이라고 설득했으나 제갈량은 듣지 않았다. ˝마속은 정말 아까운 장수요. 하지만 사사로운 정에 끌리어 군율을 저버리는 것은 마속이 지은 죄보다 더 큰 죄가 되오. 아끼는 사람일수록 가차없이 처단하여 대의(大義)를 바로잡지 않으면 나라의 기강은 무너지는 법이오.˝ 마속이 형장으로 끌려가자 제갈량은 소맷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마룻바닥에 엎드려 울었다고 한다.
(207) 구사구용(九思九容) <小學>

『논어』계씨편(季氏篇)에 뿌리를 둔 ‘구사(九思)’는 ‘군자가 지켜야 할 아홉 가지 올바른 생각’을 가리킨다.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한지를 생각하고(視思明), 들을 때에는 귀를 기울여 똑바로 들어야 한다(聽思聰). 얼굴에는 항상 온화함이 깃들어 있어야 하고(色思溫), 몸가짐은 공손해야 한다(貌思恭). 또한 말을 함에 있어 충실한지를 살피고(言思忠), 어른을 섬길 때에는 공경한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事思敬). 의심스러우면 끝까지 물어 의혹을 풀고(疑思問), 분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그 일로 인해 더 어려워지지 않을지를 생각하라(忿思難). 나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면 먼저 공정한 것인지를 고려하라(見得思義). ‘구용(九容)’은 『예기(禮記)』의 구절을 소학에 옮긴 것으로 ‘아홉 가지의 올바른 태도’를 뜻한다. 머리를 똑바로 세워 위엄을 지켜야 하고(頭容直), 눈은 옆을 흘기지 말고 단정히 해야 한다(目容端). 숨소리는 고르고 맑게(氣容肅), 말할 때는 떠벌리지 말고 삼가라(口容止). 또 목소리는 낮고 조용하게 내야 하며(聲容靜), 얼굴에는 위엄이 있어야 한다(色容莊). 걸음은 무겁고 신중하게(足容重), 손은 가지런하고 공손하게 모아라(手容恭). 서 있는 모습에서는 덕성이 풍겨야 한다(立容德). ‘구사구용’은 율곡(栗谷) 선생이 학문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쓴 격몽요결(擊夢要訣)에도 소개돼 있다. 우리 선조는 자녀 교육에 그만큼 ‘구사구용’을 강조했다는 얘기다. 체벌 금지 이후 일선 교육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학생들의 그릇된 태도가 전체 수업 분위기를 흐리고, 선생님의 권위마저 실추되고 있단다. 각 학교 교실 뒤 학습게시판에 ‘구사구용’을 적어놓고, 그 옆에 회초리를 걸어두면 어떨까. 예의범절 교육을 위해 제자의 종아리를 쳤던 훈장의 뜻이 오늘 교실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발은 무겁게, 손은 공손하게, 눈은 바르게, 입은 신중하게, 소리는 고요하게, 머리는 똑바르게, 숨소리는 고르게, 설 때는 의젓하게, 낯빛은 단정하게 이 아홉 가지를 이름이다.

(208) 견마지로(犬馬之勞) <史記>

개나 말의 수고로움. 정성껏 수고를 다하는 노력. 또는 자기의 노력을 낮추어서 일컫는 말.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 임금이나 나라를 위하여 바치는 자신의 노력을 겸손하게 이른말.- 비 : 犬馬之誠(견마지성), 출전 : 史記(사기)

(209) 소부 허유(巢夫 許由)

요임금은 나이가 들어 기력이 약해지자
천자의 자리에서 물러나려 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 단주를 사랑했지만
나라와 백성을 다스릴 재목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요임금은 천하를 다스리는 공적인 대의를 위해
아들을 희생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후계자를 물색하던 요임금은
허유라는 현명한 은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허유는 바른 자리가 아니면 앉지 않았고,
당치 않은 음식은 입에 대지 않고
오직 의를 따르는 사람이었다.
요임금은 그를 찾아가 말했다.
"태양이 떴는데도 아직 횃불을 끄지 않는 것은 헛된 일이요.
청컨대 천자의 자리를 받아주시오."
허유가 사양하며 말했다.
"뱁새는 넓은 숲속에 집을 짓고 살지만
나뭇가지 몇 개면 충분하며,
두더지가 황하의 물은 마셔도
배만 차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비록 음식을 만드는 포인이
제사 음식을 만들지 않더라도
제사를 주관하는 제주가
부엌으로 들어가지 않는 법입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허유는
기산이란 곳으로 자신의 거처를 옮겼다.
그러나 요임금은 다시 그를 찾아가
구주(九州)라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물론 허유는 단호했다.
워낙 세상의 권세와 재물에 욕심이 없었던 허유는
그런 말을 들은 자신의 귀가 더러워졌다고 생각해
흐르는 강물에 귀를 씻었다.
때마침 소 한 마리를 앞세우고 지나가던 소부가
이 모습을 보고 허유에게 물었다.
"왜 귀를 씻으시오?"
"요임금이 나를 찾아와 나에게 천하를 맡아달라는구려.
이 말을 들은 내 귀가 혹여 더럽혀졌을까 하여 씻는 중이오."
이 말을 들은 소부는 큰소리로 껄껄 웃었다.
"왜 웃으시오?"
"당신이 숨어 산다는 소문을 퍼트렸으니
그런 더러운 말을 듣는 게 아니오.
모름지기 은자란 애당초부터
은자라는 이름조차 밖에 알려서는 안되는 법이오.
한데 당신은 은자라는 이름을 은근히 퍼뜨려
명성을 얻은게 아니요?"
그러고 나서 소부는 소를 몰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갔다.
한방 먹은 허유가 물었다.
"소에게 물은 안 먹이고 어딜 올라가시오?"
소부가 대답했다.
"그대의 귀를 씻은 구정물을
소에게 먹일 수 없어 올라가는 거요." 

(210) 광화문의 유래(光化門之 由來)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으로 태조4년 (1395)창건되었고 세조 7년에 집현전 학사들에 의하여 명명 된것으로 전한다.dlawls 왜란 때 소실된 것을 고종 2년(1592)에 재건하였다.
광피사표 화급만방(光被四表 化及萬方)은 “빛이 사방을 덮고 감화가 사방에 미친다는 의미이다.

(211) 천금물전(千金勿傳)

천금을 준다 해도 남에게 전하지 말라는 뜻이다. 아주 귀한 물건을 세상에 알리지 말고 후대에 전해야 되는 국보나 가보의 경우에 해당되는 말로 이 비밀은 너와 나만 알고 무덤 속 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는 약속에 해당되는 말이다. 남과의 약속이나 비밀을 끝까지 지키기가 어려운 때문에 생긴 말이다.

(212) 고굉지신(股肱之臣)

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중신(重臣). 
『서경』익직편(益稷篇)에 순(舜)임금이 말 했다. 
“신하들이여! 옆에서 도와주시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신하기 참된 신하로다.”하니 우(禹)가“옳으신 말씀입니다.”하였다. 
순임금이 신하들을 둘러보며 
“그대들과 같은 신하는 짐의 팔다리요, 눈과 귀로다.(帝曰臣은 作朕股肱耳目) 내가 백성을 교화시키고 돕고자 하니 아울러 그대들도 도와주시오…….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충고해  주고 모든 동료들이 서로 공경하고 예의를 지켜 주오. 
그리고 관리는 백성의 뜻을 짐에게 전하는 것이 임무이니 올바른 이치로써  선양하고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용서하며 그렇지 않은 자는 처벌하여 위엄을 보이도록 하시오.”라고 당부하였다. 

(213) 남가일몽(南柯一夢)

남쪽 나뭇가지의 꿈이란 뜻. 곧, ① 덧없는 한때의 꿈. ②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③ 꿈과 같이 헛된 한 때의 부귀 영화.   
당(唐)나라 9대 황제인 덕종(德宗 : 780-804) 때 광릉(廣陵) 땅에 순우분 (淳于분)이란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순 우분이 술에 취해 집 앞의 큰 홰나무 밑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자 어디서 남색 관복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괴안국왕(槐安國王)의 명을 받고 대인(大人)을 모시러 온 사신 이옵니다." 
순우분이 사신을 따라 홰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자 국왕이 성문 앞에서 반가이 맞이했다. 
순우분은 부마(駙馬)가 되어 궁궐에서 영화를 누리다가 남가(南柯) 태수를 제수(除授) 받고 부임했다. 남가군을 다스린 지 20년, 그는 그 간의 치적을 인정받아 재상(宰相)이 되었다. 
그러나 때마침 침공해 온 단라국군(檀羅國軍)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 (雪上加霜)으로 아내까지 병으로 죽자 관직을 버리고 상경했다. 얼마 후 국왕은 '천도(遷都)해야 할 조짐이 보인다'며 순우분을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잠에서 깨어난 순우분은 꿈이 하도 이상해서 홰나무 뿌리 부분을 살펴보았다. 
과연 구멍이 있었다. 그 구멍을 더듬어 나가자 넓은 공간에 수많은 개미의 무리가 두 마리의 왕 개미를 둘러싸고 있었다. 여기가 괴안국이었고, 왕개미는 국왕 내외였던 것이다.  
또 거기서 '남쪽으로 뻗은 가지 [南柯]'에 나 있는 구멍에도 개미떼가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남가군이었다. 순우분은 개미 구멍을 원상태로 고쳐 놓았지만 그날 밤에 큰 비가 내렸다.물과 물고기의 사귐. 임금과 신하 사이의 두터운 교분. 부부의 친밀함.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와 같은 용장이 있었지만, 천하의 계교를 세울 만한 지략이 뛰어난 모사(謀士)가 없었다. 
이러한 때에 제갈공명(諸葛孔明)과 같은 사람을 얻었으므로, 유비의 기쁨은 몹시 컸다. 
그리고 제갈공명이 금후에 취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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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정용진의 <금강산 기행> 문을 읽고 정용진에게 보낸 답신 정용진. 2008.01.06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