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래들/김학철

2012.04.28 08:00

김학 조회 수:730

추억의 노래들        
전주안골노인복지관 수필창작반  김학철

나는 50대까지는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얼큰해진 상태에서 어쩌다
노래방에 가면 자막에 나오는 가사를 보며 반주에 맞춰 쉬운 대중가요 몇 곡정도 불렀다. 겨우 음치는 면했다고나 할까?
나는 노래 듣기를 좋아했다. ‘일요일의 남자’ 송해 씨가 사회를 보는 KBS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하면서 오늘은 어떤 출연자가 입상권에 들 것인가 옆 지목하면 틀림없이 대상이나 우수상 아니면 최하 장려상은 받는다. 이만하면 나는 노래를 부를 실력은 모자라도 듣는 실력은 조금 있는 것 같다.  

세상에는 노래도 많다. 아마 수천, 수만 곡은 될 성싶다. 대중가요부터 가곡, 외국가곡, 팝송 그리고 종교음악인 찬송가, 복음성가, 찬불가 등 장르도 많다.
지금은 TV나 라디오를 켜거나 오디오, 카세트 등에 CD만 넣으면 웬만한 듣고 싶은 노래는 다 나온다. TV 어느 채널을 누르면 하루 종일 나오기도 한다. PC를 이용하여 원하는 노래를 듣기도 한다.
나는 옛날부터 아예 내가 좋아하는 가요나 가곡 그리고 찬송가를 장르별로 20여 장씩 수록하거나 CD음반을 구입하여 절반 정도는 거실의 오디오 옆에 놓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승용차 안에 두어 아무 때나 노래를 듣는다. 최저의 비용으로 답답한 기분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손쉬운 듯싶다. 그렇다고 나는 모든 노래를 다 좋아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요즈음 한류가수라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의 젊은 남녀들이 몇 명씩 무대에 올라가 부르는 노래는 가사도 너절하고 곡이나 춤도 해괴망측하여 알아듣지도 못할 뿐더러 내 귀에는 그저 소음공해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좋아하는 노래도 언제 어디서 어떤 분위기에서 듣느냐에 따라 느낌이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몇 번 체험한 적이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1960~70년대만 해도 시내 중심가 길거리에서는 전축, 라디오 및 레코드 판매점인 ‘소리사’가 많이 있었다. 해마다 12월 초가 되면 상점 앞에 놓인 스피커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노래가 있었다. 우리가 다 아는 ‘징글벨’을 비롯한 각종 ‘크리스마스 캐롤송’이었다. 이 노래는 추운 겨울철 눈을 맞으며 걸을 때 들어야 제격이다. 이곳저곳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들으며 걷노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됨은 물론 밤새도록 시내를 몇 바퀴 돌다가 날이 새도 좋겠다는 충동까지 받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거리에서 그런 노래를 들을 수 없어 아쉽다.

내가 무주에서 초임으로 근무할 때 주말에 전주 집에 오려고 완행버스에 몸을 싣고 진안을 경유 곰티재를 거쳐 전주까지 오려면 2시간 30분에서 ~ 3시간은 족히 걸려서 무척 지루했다. 그런데 오는 도중 버스 안의 스피커에서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나르고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라고 시작하는 가수 홍민의 ‘고향초’가 흘러 나왔다. 굵직한 저음으로 감미롭게 부르는 그 노래가 그날따라 유독 가슴에 다가왔고, 이어서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로 시작되는 한상일의 ‘웨딩드레스’는 매혹적이었다.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그 노래를 들으며 오면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인데도 전혀 피로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또 40대 후반쯤이었을 때다. 7월 하순 하계휴가를 맞아 아내와 초등학생인  두 아들과 경주에 불국사 아래 여관에 투숙한 일이 있었다. 새벽 6시쯤 일어나 혼자 여관 뒤에 있는 토함산 오솔길을 올라 석굴암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려고 낙엽이 쌓인 흙길을 밟으며 싱그러운 새벽공기와 더불어  노송들의 진한 송진 냄새를 맡으며 중간쯤 올라가고 있을 때 골짜기에서 무슨 노랫소리가 들려오기에 좀 더 다가가 귀를 기울여 보니 귀에 익은 노래였다. 자세히 들으니 ‘선구자’란 가곡이었다. 젊은 남자가 부르는데 아무리 둘러 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일송정 푸른 솔은 홀로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아마도 젊은 성악가 아니면 성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같기도 했다. 싱그럽고
상쾌한 새벽의 공기 좋은 산속에서 발성연습을 하는 노래인 것 같았다. 노래도 아주 잘 불렀다. 이 노래가 끝나자 또 이어서
‘토함산 잦은 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역시 가곡 ‘석굴암’이란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주변에는 수많은 노송, 잣나무, 낙엽송, 단풍나무들이 무슨 거대한 오케스트라라도 되는 듯 때마침 불어오는 미풍에 가지가 흔들려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고 있었다. 내 차속에도 이 노래들이 수록된 가곡 CD가 들어있어 평소 자주 듣는 노래지만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토함산의 새벽공기를 가르며 골짜기마다 울려 퍼지는 장중하고도 낭랑한 노랫소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뜻밖에도 ‘산중 1인 음악회’에  나 혼자 참석한 셈이다. 나는 이번 불국사, 석굴암관광을 잘 왔구나. 이 두 곡을 듣는 것으로도 여행경비는 상쇄하고 남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차마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또 50대 초반에는 매일 이른 아침에 기린봉을 오르곤 했는데 중간쯤 가는 도중 밭두렁 한쪽의 허름한 흙벽돌집에서 노랫소리가 흘러 나왔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귀를 기울여보니 ‘그리운 금강산’이란 가곡이었다. 역시 젊은 청년이 부르는데    
‘누구의 주제련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역시 노래도 아주 잘 불렀다. 어느 가난한 집 아들이 성악공부를 하는 성싶었다.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들으면 하루가 즐겁고 또 그날 하는 일도 술술 잘
풀린다.

또 50대 후반에 아내와 딸과 손녀와 함께 제주도에 갔을 때였다. 제주관광을 마치고 동편에 있는 섬 ‘우도’를 찾아 갔다. ‘우도’ 포구에 내리자 어선이 30여척 정박해 있는데 갯내와 더불어 생선 비린내가 물씬 풍겼다. 육지를 향해 잠깐 걸어가니까 마을회관 앞에 높이 약 30미터쯤 되어 보이는 껍질을 깎아 세운 꼬불꼬불한 오리나무기둥 상단에 매단 커다란 스피커가 을씨년스러워 보였다. 평소 마을이장이 각종 공지사항을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때 사용하는 성싶었다. 그런데 때마침 그 스피커에서 가수 최숙자의 ‘눈물의 연평도’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조기를 듬뿍 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 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우도’역시 백여 호의 어민들이 모여 사는 어촌으로 생업수단이 연평도와 별반 다를 바 없고 오히려 태평양과 바로 맞닿아 있어 연평도 앞바다보다 파도가 심해 더욱 위험할 듯싶었다. 제주도에는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친 아낙네가 마침내 바위가 되었다는 ‘외돌괴’도 있지 않은가. 때마침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더불어 이 노래도 매우 실감나게 들렸다.
  
또 내가 50대 후반 가족들과 더불어 자가용으로 강원도를 일주한 일이 있다.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 신사임당 생가 오죽헌, 낙산사, 고성군에 있는 최
북단 통일전망대까지 갔다가 돌아오면서 설악산의 정상쯤 되는 험준한 고개
길인 ‘한계령’을 넘어 올 때 양희은의 ‘한계령’이란 가요를 틀었다. 이 곡은 평소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다. 그냥 무료하게 차를 운행하는 것보다 이 험준한 고개인 ‘한계령’을 넘어 올 때 눈으로는 풍경을 보고 귀로는 가요를 감상하며 오는 맛이란 이루 형언할 수 없었다. 금상첨화였다.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 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라는 가사도 매우 시적이고 곡도 진한 청량감을 준다. 마치 가곡 같은 가요다. 그런데 이 노래에 얽힌 일화가 있다. 양희은이 레코드사에서 이곡을 취입한 뒤 처음에는 대중들로부터 별 반응이 없자 그 사장이 가수 양희은과 작사 겸 작곡가인 하덕규와 함께 모인 자리에서 하는 말이 “이런 곡을 취입하여 우리가 밥이나 먹고 살겠느냐”고 한탄했더란다. 아마도 그는 남녀 간의 진한 사랑이나 성적 자극을 주는 가사와 곡이라야만 히트할 것으로 믿었으리라. 실의에 빠져 의기소침해 있던 양희은은 마침내 가수활동을 일단 접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로부터 몇 달 뒤 양희은은 “지금 그 노래가 방송을 타며 점차 뜨고 있다”는 전갈을 받았다. 양희은은 귀국하여 각 방송사의 부름을 받아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단다. 과연 명곡은 어느 땐가는 빛을 보는 모양이었다. 그 뒤 이곡은 먼저 부른 ‘아침이슬’과 더불어 양희은의 대표곡이 되었음은 물론 일약 국민적 사랑을 받는 명곡이 되었다. 나도 ‘KBS 열린음악회’ 등 대형 음악회에서 양희은이 이 곡을 열창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본 일이 있다.
                                
또 잊을 수 없는 노래가 있다. 60대 초반 때 야외스케치를 하려고 미술동호인들과 더불어 장수군 계북면에 있는 어느 농촌마을에 갔을 때였다. 마을 여기저기를 다니며 좋은 구도가 될 만한 풍경을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은은한 찬송가 합창소리가 들려왔다. 발길을 돌려 소리 나는 곳으로 다가가 보니 조그마한 시골교회인데 30여명의 남녀신도들이 오르간반주에 맞춰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곡목은 ‘여기에 모인 우리’였다.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 가리니 시험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이 찬송가 역시 내 차속에 CD가 있어 늘 들어본 노래이나 이곳 시골교회에서 신도들이 직접 부르는 노랫소리를 교회 문밖에서 들으니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일행들은 거기서 뭐하느냐면서 시간이 없으니 빨리 오라고 보챘다. 이렇듯 내게는 세상을 살면서 노래와 관련된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많다. 나에게 이런 좋은 노래를 들려주신 분들의 행운을 빈다.

다가오는 5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부여군문화유적답사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가는 도중 관광버스 안에서라도 누가 이런 좋은 노래를 불러 내 귀를 즐겁게 해 줄 사람은 없을까 하는 기대까지 가져본다.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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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 꽃의 시학 (3) 꽃은 희망이다 정용진 2008.02.05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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