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선왕조 왕비들

2010.08.08 08:38

김학 조회 수:544 추천:1

돌아온 조선왕조의 왕비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금요반 이수홍


  조선왕조 왕비 44명이 우리 집 20개의 방에서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왕비 44명이 동시에 가출을 했다. 언제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내에게 어디 갔느냐고 물었더니, 처조카 집에 간 것 같으니 물어 본다고 했다. 아무 말이 없어 확인을 해 보라고 했다. 처조카 며느리에게 물어 보았더니 오지 않았다고 한단다.

우리 집에 조선왕조실록 왕비열전 20권이 있었다. 아내가 책읽기를 좋아해서 30여 년 전에 구입했었다. 아내는 다 읽었는데 나는 7권까지 읽고 중도하차를 했다. 이 책 말고도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토지, 혼불, 대망 등이 있는데 아내는 다 읽었다. 나는 태백산맥만 다 읽고 한강, 아리랑, 혼불은 제1권만 읽었다. 1권씩만 읽고 그 소설 이야기가 나오면 읽은 척하는 나는 참 뻔뻔하고 어설픈 사람이다. 당신 그 책들 다 읽어야 할 터인데 라는 아내의 말을 들으면 기가 죽어 말을 못한다. 내가 수필공부를 한 뒤로는 더욱 그렇다. 왕비열전은 내가 전주경찰서 경비계장과 다가산중대장을 겸임하면서 읽었다. 다중범죄를 진압하러 나가서 시위대가 밀려오지 않아 대기 할 때 틈틈이 읽었다.  

백두산석마도진(白頭山石摩刀盡) - 백두산 석 칼 갈아 다 없애고
두만강수음마무(頭滿江水飮馬無) - 두만강 물 말 먹여 다 없애니
남아이십미평국(男兒二十未平國) - 남아 스물에 나라를 평정치 못하면
후세수칭대장부(後世惟稱大丈夫) -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

남이장군이 지은 이 시를 유자광이 ‘男兒二十未平國’의 구절을 ‘男兒二十未得國’으로 바꾸어 ‘나라를 얻지 못하면’으로 모함을 해서 27세의 나이로 남이장군이 죽은 대목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때 읽으면서 하도 애석해서 가슴이 아팠다. 그런가 하면 그 소설이 흥미로워 언젠가는 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내가 처조카에게 빌려주었다고 해서 돌려달라고 하라고 했다. 그런데 빌려간 일이 없다고 한단다. 그 집은 우리 두 아들이 서울에서 학교 다닐 때 데리고 있어서 아주 가깝게 지내 책을 빌려 줄 수도 있는 처지였다. 자진해서 되돌려주기를 바라고 차마 말을 못했던 아내가 어렵사리 물었는데 책이 없다고 하니 행방불명인 셈이다. 아내는 자기가 빌려준 것으로 알고 나를 대하기 미안해서 그랬는지 전주시내 헌책방에 가서 찾아보았으나 없어서 구입을 못했다.  

작년 겨울 어느 날 초인종이 울리더니 택배가 왔다. 느닷없이 왕비열전 20권이 돌아왔다. 고려실록 왕비열전 10권도 함께 왔다. 반갑기 그지없었다. 빌려갔다고 생각된 처조카 집에서 온 것이 아니라 부산에서 근무한 큰아들이 사서 보냈다. 그 책을 찾지 못하고 애태워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읽고 헌책방에서 구입하면서 고려실록왕비열전 10권도 구입해서 보낸 것이다. 역시 장남은 다르다고 감탄했다. 고려실록까지 보태서 사 보낸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 각 1권을 꺼내어 나는 조선왕조실록 왕비열전을, 아내는 고려실록 왕비열전을 추켜들었다. 각기 취향이 다른 왕비들과 함께 놀면서 왕이 된 기분을 내고 싶었다. 아내는 물론 왕비가 될 것이다.
찜통더위를 날려버릴 좋은 피서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시간이 없고 게을러 마음대로 될 것 같지 않아 안타깝다. 그래서 우선 부질없는 넋두리 먼저 늘어놓았다. 아내는 큰아들의 성의를 봐서라도 고려실록 왕비열전을 읽는단다. 아마 나보다 훨씬 빨리 완독하리라. 세로로 된 글에 한 페이지가 위아래 두 칸으로 되어 있고 글자가 작아서 빨리 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나도 조선왕조실록을 제8권부터 읽을 생각이다.

작가가 전북 임실출신이라는 기억만 있어 우선 제1권을 보고 작가 김영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1926년 전북 임실産 국학대학 졸업 <방송작품> 「安市城의꽃송이」「世宗大王」「숙부인」「風雲金玉均」「英親王殿下」「안방마님」등 50여 편, <저서>「閔妃」「英親王殿下」라고 기록되어 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컴퓨터에 검색을 해 보니 임실사람들이야기 홈페이지에 나의 수필교수 김학 님이 쓴 글이 보였다.
‘드라마 작가로서 소설가로서 이름을 크게 떨쳤던 김영곤(金英坤) 선생은 임실군 삼계면 출신이다. 선생은 나의 내 당숙이자 은사이시기도 하다.’
라는 작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었다. 무척 반가웠다. 그 집안사람들이 글을 잘 쓰는 것은 내림인가보다 생각도 했다. 또 이런 말이 있었다.
‘라디오 드라마로서 공전의 히트를 했던『왕비열전』은 20권 한 질의 소설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었다.’
나는 그래서 그때 그 책을 구입해서 아내에게 주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말에 ‘혼노가스바가 - 책을 빌려준 바보. 가에스바가 - 돌려준 바보.’ 란 말이 있다. 빌려준 사람은 어차피 바보가 되었지만 빌린 자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아 되돌려주지 않은 비 양심을 그럴 듯하게 변호하는 해학적인 유머다. 우리가 어려서 책이 귀했던 시절, 책을 훔친 것은 도둑이 아니고 빌린 책은 되돌려 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있었다.

우리 집을 나간 왕비열전 20권은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책을 사거나 선물을 받으면 꼭 날짜와 내 이름을 쓴다. 그 책에도 구입한 날짜와 내 이름이 적혀 있을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되돌려 줄 수도 있을 터이다. 하지만 바보가 되지 않으려고 되돌려주지 않나보다. 돌려주지 않아도 좋으니 부디 다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돌려주는 바보는 안 되었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읽게 우리처럼 빌려주는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0.8.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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