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미/양시연

2014.09.19 06:09

김학 조회 수:124

절제(節制)의 미(美)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야간반 양시연


  “잘 참으시네요, 이제 절반은 지났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면 곧 끝납니다.”
  잘 참고 있는 것인지, 목적 달성을 위해 의사가 어르는 말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내시경이 위(胃) 구석구석을 후비며 제 역할을 하는 사이, 구토 증세는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구토가 올라올 기미가 보일 때마다 의사는 “트림은 참으셔야 합니다. 크게 심호흡을 하세요. 자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유~하세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짧은 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쳤다. 건강한 삶을 원하면서 과식은 물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고, 밤늦은 간식과 함께 바로 잠을 자는 등 위가 싫어하는 짓을 실컷 하고는 ‘위가 아주 깨끗합니다.’는 의사의 말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우리나라는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성인병 예방을 위한 다이어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연간 3조 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병을 얻고, 그 병을 고치기 위해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은 단면이다. 위가 원하는 음식을 소량으로 먹고 위를 편안하게 해 주면 위와 관련된 병은 자연히 줄어들고, 이 때문에 육체적·정신적 건강이 담보될 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면 관계가 회복되고 정(精)이 넘치는 이치를 알면서도 ‘나 중심’으로 상대를 다루려는 잘못된 생각이 관계와 소통의 단절을 가져오고, 복수와 응징을 다짐하는 원인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공동체이기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문화가 요구된다. 위가 휴식이 필요하다면 내 식탐을 보류하는 것이 곧 돈과 시간을 버는 것이고, 나아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인 것처럼, 내가 뛰고 싶은 열정이 있더라도 상대가 걷고 싶어 하면, 잠시 나의 열정을 내려놓는 아량이, 곧 풍족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요즘은 전화통화보다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일이 참으로 많다. 메시지를 보낸 그 순간, 상대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답장이 빨리 오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그때마다 마음속으로 내 모습이 아니기를 바란다. 몇 해가 지나면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耳順)이 되는데, 그 전에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의 단을 쌓아야겠다.

  일부에서 비만과의 결투라는 호화로운 전투를 벌이는 지금, 지구촌 한쪽에서는 굶주림에 허덕이다 하루에 10만 명 이상이 생을 마감한다. 어쩌면 소식(小食)으로 내 위(胃)가 편안해지는 만큼, 끼니 해결이 어려워 삶을 마치는 인류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눈이 번쩍 뜨인다.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바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위의 내시경 결과를 설명하는 의사는 나에게 주문한다.
  “미란성 위염 증세가 있어 과식과 자극성 음식은 피하시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될 수 있으면 커피는 끊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다. 걱정할 만큼의 상태는 아니어서……. 오늘의 경험을 통하여 건강을 위한 절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

  평소‘절제(節制)의 미(美).’라는 표현을 좋아하는데, 앞으로는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위하여 나의 욕망을 제어하는 ‘절제의 미’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2014. 9. 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565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632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0680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15906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911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2513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809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817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930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1364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1018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282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042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1111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33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21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1199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963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1232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1844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56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03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1209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1168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1137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1096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1100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1130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1636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1073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1053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1204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215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071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111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048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1095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65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16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7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8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1012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73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9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976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05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18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7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4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25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5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2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24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52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114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89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3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55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2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1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5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133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011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40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27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30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38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998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15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68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70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1127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76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16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1079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73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80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57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036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49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94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1058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1040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1067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093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7132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1030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1067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97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45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58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61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78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95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61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044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112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1575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2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55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7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1125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352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088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1086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28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92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36340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1123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1187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084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1151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2599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1085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1216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1209
1653 양심은 인생의 등불/정용진 시인/한국일보 정용진 2014.10.13 126
1652 2014년 가을 <온드림 독서클럽> 모집 씽굿 2014.10.12 41
1651 제2회 공항이용 고객감동 체험수기 공모전 씽굿 2014.10.07 103
1650 '경기전', 전주의 자존심을 살리다 김학 2014.10.05 303
1649 한 많은 사릉 김학 2014.10.03 189
1648 제6회 목포문학상 수필본상 당선작 김학 2014.10.02 645
1647 2014 K-water물사랑 공모전 씽굿 2014.10.01 57
1646 얼굴없는 천사의 도시, 전주 김학 2014.10.01 152
1645 속 제3강의실 김학 2014.09.26 220
1644 가족여행/신팔복 김학 2014.09.26 232
1643 내 벗이 누군가 하니/형효순 김학 2014.09.24 357
1642 유안진, 백시종 선생님문학 행사 사진을 드디어 보니 고맙습니다 최미자 2014.09.23 67
1641 감기 예방 비법 김학 2014.09.20 60
1640 아름답고 깊은 우리말 '비팅'/김규원 김학 2014.09.19 187
» 절제의 미/양시연 김학 2014.09.19 124
1638 2014 K-water물사랑 공모전 씽굿 2014.09.18 83
1637 고원 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김영강씨 선정 이정아 2014.09.18 118
1636 미주연합문학축제 일정표 성민희 2014.09.18 183
1635 내 고향, 운암 찬가/박제철 김학 2014.09.17 434
1634 '스포츠강좌이용권 및 생활체육시설' 체험수기 및 문화콘텐츠 공모전 씽굿 2014.09.16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