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무/박세정

2014.08.05 07:41

김학 조회 수:69

평생 동무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야간반 박세정







  아침부터 잔뜩 흐린 하늘에서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나른한 시간, 밀려드는 졸음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꼼작 없이 기습공격을 당한 꼴이었다. 그렇게 세차게 내릴 때는 언제고, 비가 그치자 세상이 쥐 죽은 듯 고요하다.  



  방금 내린 소나기가, 거침없이 막무가내로 글을 썼던 내 자신처럼 느껴졌다. 수필을 쓰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간다. 글을 쓰는 동안, 아직도 나에게 이런 열정이 남아 있는지 새삼 놀랐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공부에 전념했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나는 그때, 그 무엇을 위해서도 그 누구를 위해서도 공부하지 않았다. 단지, 공부가 재미있어서 했을 뿐이며,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내 자신과 혼연일체가 되어 성심을 다했다. 글을 쓰면서 그 시절의 내가 되살아나는 듯해서 황홀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나에게, 글 쓰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집안일이며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도 돌봐야 하는 입장에서 글쓰기는 나에게 욕심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어린 시절 동무들과 함께 했던 공기놀이나 고무줄놀이처럼 즐거웠기 때문이다. 잠을 떨치려고 졸린 눈을 비비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흔쾌히 반납하면서 글을 썼다. 힘들게 한 편의 글을 완성하고 나면 내 안에서 벅찬 감동이 피어올랐고, 나의 존재감을 인정받는 듯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환희의 그 짧은 순간을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인 내 자신이 기특하고도 가여웠다. ‘어쩌자고, 겁도 없이 글쓰기에 발을 들여 놓아 힘들게 살고 있는가’ 싶다가도, 한 편의 글이 주는 여운이 내 삶에 투영될 때마다 나도 그 중의 하나라는 존재감이 한량없이 나를 기쁘게 했다. 어쩔 수 없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고 너무 깊게 파고들었다. 그냥 지금처럼 유쾌한 놀이라고 생각하며 즐기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글을 쓰면서 수필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구체적으로 되짚어 볼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야만, 부는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오래도록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리라. 2년여 동안 글을 쓰면서 수필에 대해 생각하고 느낀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다.



  수필은 긍정의 문학이다. 직장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 자신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곤 한다. 그동안 부정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수필을 쓰면서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알았다. 수필을 쓰는 작가는 모든 현상과 상황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황이라도 그 속에 감춰진 깊은 뜻을 읽어내곤 한다. 사람 사는 일이 어찌 좋은 일만 있으랴? 안 좋은 일도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수필을 쓰다 보면 좋지 않은 상황도 재해석하여 반전시킬 수 있는 마음의 눈이 떠진다. 만약, 당신이 부정적인 성향의 소유자라면 수필을 한 번 써보라고 권하고 싶다. 머지않아 당신도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긍정의 무리에 편승하게 될 것이다.



  수필은 배려의 문학이다. 나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가 수필의 근간이 된다. 나와 네가 아닌 우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이야기에는 자연스럽게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 있다. 나날이 삭막해져 가는 세상이기에 수필 같은 배려의 문학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그런 글 한 편 쓰는 것이 내 평생의 소원이다. 요원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는 그 꿈을 향해 오늘도 나는 원고지 앞에서 머뭇거린다.



  수필은 중용(中庸)의 문학이다. 뛰어난 이에게는 아량을 베풀게 하고 조금 부족한 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어, 적당한 지점에서 타협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격정적인 울분을 부드럽게 격하시킬 줄 아는 운치가 행간에 녹아 있다. 직설과 은유가, 설명과 묘사가 적절히 어우러진 한 편의 수필을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화가 깃든다. 수필은 넘쳐나는 것도, 모자라는 것도 포용하여 화합으로 승화시킨다. 당신의 우월함과 나의 어줍잖음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수필은, 중용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수필은 겸손의 문학이다. 수필쓰기는 나를 낮추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바로 거기에 세상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배어있다. 고개를 빳빳이 들고 군림하려는 사람의 눈에 비친 세상은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무릎을 꿇어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하수구 냄새 나는 세상도 아름답게 채색할 수 있으며,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논할 수 있으리라. 그 이야기 한 토막이 우리를 웃게 할 수도 있고 울게 할 수도 있다.



  수필은 치유의 문학이다. 내 안에 갇힌 아프고 슬픈 감정들이 글로 빚어지면서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 숨겨둔 이야기들이 글을 통해 말을 하면서 맺힌 응어리들이 풀리기도 했다. 글을 쓸수록 내 안의 무게감이 토해져 비대한 내가 가벼워지는 듯했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말 못할 사연을 가득 안고 계신 분들, 하루하루 사는 일이 절망적인 분들, 모두 수필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다. 당신을 옭아맨 아픔에서 자유로워 질 날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지도 모른다. 등 돌린 희망이 웃으면서 당신을 두드릴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수필은 다양성의 총체이다. 무엇이라도 글감이 될 수 있는 수필은, 작가의 손끝에서 다양하게 각색되고 그의 머릿속에서 철학이 깃든 글들로 태어난다. 생각이 사유로, 다시 그 사유가 사상의 깊이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파고드는 노력이 있어야 한 편의 수필이 완성된다. 생각이 비상하는 날엔, 즐거운 상상으로까지 도약하여 독자에게 꿈꾸는 행복을 선물하기도 한다. 지금 매너리즘에 빠져 매사 의욕이 없다면, 당신의 숨겨진 끼를 발견해 줄 수필 한 편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무료한 일상에 지친 당신 삶을 뒤흔들 작은 소동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인생은 그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라고들 한다. 내게 주어진 삶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 가느냐에 따라서 삶의 격이 달라진다고도 한다. 그것은 끊임없는 자기 연마를 통해 가능하며 우리는 이 일련의 과정을 성찰(省察)이라고 부른다. 결국 수필의 지향점은 성찰이 아닐까? 그리하여 수필은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하고 생각한다.



  짧은 문장으로 마음을 두드리는 시(詩)가 운율의 노래라면, 수필은 일상의 언어로 가슴을 파고드는 이웃사촌의 친근한 이야기다. 현실 너머의 세계를 꿈꾸게 하는 소설이 허구적인 이야기라면, 수필은 현실에서도 꿈 꿀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실적인 이야기다. 한 편의 시가 주는 설렘에서부터 한 권의 소설이 주는 웅장함에 이르기까지 그 파장이 너무도 광범위하여, 앞 날 내 인생의 평생 동무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오히려 내 능력이 그에 미치지 못할까봐 은근히 걱정된다. 수필이 내 평생 동무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설령, 그것이 욕심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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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 8월 8일은/이수홍 김학 2014.08.06 195
1615 [한국해양재단] 제8회 해양문학상 공모전 (~9.26) 이원형 2014.08.05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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