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때가 반질반질한 글/윤철

2014.08.30 11:34

김학 조회 수:94

손때가 반질반질한 글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반 윤 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써 두었던 글을 다시 꺼내 읽는다. 글단지에 저장해둔 작품을 용마루 엮어내듯 한 권의 책을 묶어낼 요량으로 다시 읽어가며 다듬고 있다. 벌써 몇 달째 이러고 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어렵다. 쉽게 넘어가는 대목이 별로 없다. 글재주가 부족한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능력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답답함이 지나쳐 나 스스로 치미는 화를 참지 못할 때도 있다. 휙 팽개치고, 와락 덮었다가 또다시 열기를 몇 번이나 거듭했는지 모른다.

  나는 글을 좀 수월하게 빨리 쓰는 편이다. 대략의 얼개에 맞춰 뼈대를 세우는 것이 힘들지, 살을 붙이는 것은 창작메모를 보며 생각나는 대로, 느낌이 오는 대로 그냥 줄줄 써내려 간다. 단어의 선택이나 문장의 길고 짧음에도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 생각이 중간에 끊길까 봐 서두는 것이다. 그렇게 집필을 끝낸 원고는 초고가 아니라 주제에 맞게 생각을 정리해 놓은 수준에 불과하다.
  독서량이 부족한 것은 앞으로 더 많이 읽어서 채운다지만, 글쓰기의 기초가 허약함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말본은 고사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조차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 수필의 이론이나 기초적인 작법의 수련과정이 부실한 채 글부터 써댔으니 밑천 없이 장사에 나선 것과 다름없다. 깊은 성찰이나 예리한 관찰력도 없다. 품위 있는 인격과 교양도 부족하다. 원고마다 그저 잡박한 지식을 짧은 생각으로 풀어놓았으니 글이라고 할 수도 없는 모양새다. 그나마 신들린 듯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글이 오죽하겠는가. 그러니 퇴고 과정이 더 어렵고 힘든 것이다.
  퇴고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문제는 낱말 고르기다. 쉬우면서도 품은 뜻이 뚜렷한 어휘를 찾아서 쓴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일인 줄 몰랐다. 같은 단어의 반복을 피하려고 될 수 있는 대로 비슷한 말을 찾아 쓰고, 문장의 어순이나 표현을 부드럽게 바꾸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국어사전〉은 물론,〈유의어사전〉과 〈형용사사전〉을 뒤적이며 맞춤한 낱말 찾기에 애를 태운다. 또 알맞은 조사나 어미의 구사는 왜 그리도 어려운지. 어디서 본 기억은 있는데 〈어미〮〮‧조사사전〉을 다 뒤적여도 찾지 못하고 헤맬 때가 많다. 작품이 마음에 들 때까지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정으로 쪼아가며 깎고 다듬기를 거듭한다. 어느 때는 퇴고를 마친 원고와 초고를 비교해 보면 개작 수준으로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있고, 초고를 아예 없애버릴 때도 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사이트(site)에 들어가서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이용하여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의 잘못을 찾아 수정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문자로 표현한 글인데 기계의 힘을 빌려 바로잡는 어리석음이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어쩌랴. 그간 참고서로 삼아온 문법책보다 훨씬 쉽고 속도가 빠른 것을. 감정이 없는 기계의 한계로 엉뚱한 답이 나올 때마다 ‘그래도 인간이 기계보다는 우월하다.’는 자부를 느끼며 위안으로 삼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적어도 열 번 이상의 퇴고 과정을 거쳐야 마음이 놓인다. 만만찮게 주물럭거린 다음에는 소리 내어 읽어본다. 운율을 염두에 두고 다듬는 퇴고의 마지막 단계다. 눈으로 읽는 것과는 다르다.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리듬을 타지 못하고 숨이 목에 턱턱 걸리는 부분이 있다. 매끄럽게 읽힐 때까지 마지막 손질을 한다.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인데 퇴고는 끝이 없는 것 같다. 퇴고를 거듭하여 마음속에 ‘이만하면 창피는 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작품을 세상에 내어 놓는다. 남들보다 두세 배의 산고를 겪어가며 새 생명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러나 발표된 작품을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아쉬움이 생긴다. 잘못되고 미진한 부분이 그때야 또 눈에 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주먹으로 가슴만 칠뿐이다. 그래도 보관 중인 원본 원고는 수정해둔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은 발표할 때마다 무려 3년이나 수정을 했다지 않던가. 아직 퇴고는 끝나지 않은 것이다.

  어떤 수필가는 “길 끝에 서야 비로소 길을 만날 수 있다는 말처럼 수필을 알려면 수필 벽(隨筆 癖)에 신열을 앓아야 그 결 한 자락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마음에 쏙 드는 글을 쓰고 싶다. 감동의 울림이 있는 그런 글을 남기고 싶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잔잔한 감동이 읽는 이의 가슴을 데워주는 그런 글을 쓰려면 얼마만큼의 신열을 앓아야 하는가?
  좋은 책을 찾아서 열심히 읽어야겠다. 빨리, 많이 읽기보다 책 속의 깨달음을 집어내는 주관을 가져야겠다. 좋은 글은 몇 번이고 읽어야 한다. 책 읽기에서 신열은 좋고 나쁨을 가르는 눈[評眼]이리라.
  현상이 아닌 본질의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날 선 인식과 관조를 거듭하자. 우물처럼 깊은 성찰과 낯설게 보는 통찰로 더딘 걸음에도 멈추기를 반복하며 나만의 것을 보아야 한다. 글쓰기에서 신열은 대상의 내면을 꿰뚫는 눈[心眼]이리라.
  잡박한 지식에 글재주만 흥청거리는 글이 아니라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에 지독한 노력을 심어야겠다. 문맥(文脈)과 문세(文勢)와 문정(文情)이 제대로 익어 단내를 풍길 때까지 몇 날 며칠이라도 끙끙 앓아누워야 한다. 깎고 다듬고 주물러야겠다. 글다듬기에서 신열은 부모 마음으로 글을 보는 애틋한 눈[愛眼]이리라.

  현묘한 경지를 쫓는 바람과 욕심이 글쓰기를 더욱 어렵게 한다. 글쓰기가 즐거움이 아니라 가슴을 쥐어짜는 아픔이다. 아주 많이 아파했던 또 한 편의 글을 내놓는다. 어느 것 하나에도 크게 못 미치는 글이지만, 다듬으며 묻은 반질반질한 손때가 나의 부끄러움을 조금은 가려주겠지 싶다.
                          (201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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