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시인과 돈오 돈수

2005.04.18 13:14

나마스테 조회 수:395 추천:7

돈오돈수(頓悟頓修)라는 말이 있다.
그 반대 되는 개념이 돈오점수(頓悟漸修)다.
머리에 쥐나는 이 불법의 내용을 나마스테 식 해설을 하자면 이렇다.

돈오돈수(頓悟頓修)는 한방에 깨우친다는 말이고, 돈오점수(頓悟漸修) 는 여러방에 깨우친다는 말이다.  즉, 단계를 거친 공부 끝에 깨닳음을 얻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면벽을 하는 한국의 대다수 스님네들은 그 한방을 믿고 안거에 들고 참선을 한다. 그리하여 일천공안이니 화두니, 선문답이 태어 났다.

왜 이 이바구를 하는 가하면 어제, 활연히 그 돈오돈수, 즉 한방에 깨우치는 현장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그 놀라운 기적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그렇다고 심각한 것 아니니 그런 것 좋아 하시는 분은 넘어 가시라.

오오 놀라워라.
김동찬 시인이 中山이라는 호를 가지고 재미한인 산악회에 데뷰한 것이 지 지난주.
그에게는 첫 산행이고 산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면산입문, 산과의 첫만남이었다.
데뷰 무대 아이언피크 정상을 갈 수있었음에도, 헬리포트까지만 오른 것은 힘이 들어서가 아니라 몸에 밴 겸손 때문이라고 믿는다.    

“처음엔 다 그래.”
정상을 못 오른 중산에게 어쩌고 저쩌고 보냈던 고참들의 격려에도 그는 시종 염화시중의 미소만 띄울 뿐이었다.

아이언 피크의 건너편엔 하얗게 눈 덮힌 발디봉이 우뚝했다.
다음주, 그러니까 어제4/17일 산행은 발디였는데, 김동찬 시인의 그 미소 의미에 내재 되어 있는 심오한 뜻을 우리에게 펼쳐 보였다.
중산 김동찬은 그 깨우침을 발디 산의 가파른 설벽에서, 내 눈 앞에서 겸손한 그 몸을 던져 보여 줬다.

그는 산악회와 인연이 된 단 두번째의 산행 임에도, 고소증 없이 그 가파른 설벽 직등 코스를 올라 만 피트가 넘는 정상에 섰다.
앞 사람 따라 멋 모르고 올라 가다 보니, 이미  퇴로가 없더라... 등등의 상상은 상상 일뿐이다.
엘에이 백년 만의 눈 덕분인지 고도를 올리며 발디봉은 눈 천지였다.

평소의 등산로를 무시하고 경사각 40도가 넘는 설벽을 선택한 이유는
오는 5월 26일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 원정대원이 거쳐야 할 훈련이기 때문이다.
그는 쇠발톱으로 눈을 찍어가며 설국을 이룬 정상에, 3시간여의 땀방울과 고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섰다.
그리고 지난주 일부러 못올라 갔던 눈 아래 아이언봉을 빙긋이 웃으며 내려다 보았다.

그의 등정은 놀라운 일임에는 틀림없으나 그러나 그정도에 돈오돈수를 논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한방에 깨우치리라는 묘기는 하산 길에 일어 났다.
그는 한국인, 미국인을 통털어 이 설벽에서 가장 빠른 하강을 기록해 냈다.
하프 마일쯤 되는 가파른 설벽을 그것도 히프로만.

그것은 여태 안방처럼 발디봉 설벽을 오르내린, 산악인 고참들을 무색케하는 통쾌한 한방이었다.  
산을 처음 접한다고 은연중 무시했던 전문 산악인들을 경악케하기에 충분했으니, 그의 히프 썰매야 말로 면벽 백년에도 이루지 못할 돈오돈수, 즉 한방에 깨우친 경지를 보여준 것이다.

오를 때 3시간이 넘는 급사면을 히프 하나로 10분만에 내려 오는 돈오돈수.
이건 일대 사건이었다.
이미 하산을 마친 사람들이 놀라워 하는 중, 중산이 눈위에서 일어 나지도 않은 채여여롭게 한마디 했으니

"어떤 놈이 내 등 떠밀었어?!!!"

사진 설명: 윗쪽 Sitelink를 클릭하세요.
그가 발디 등반 사상 최단시간의 하강을 기록해 낸 설벽을 배경으로.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이고 있다. 원래 염화시중의 미소는 우는듯 웃는듯 이렇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565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632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0666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15904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911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2508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809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817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930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1364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1018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282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042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1111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33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20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1199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963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1232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1844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56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03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1209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1168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1137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1096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1100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1130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1636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1073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1053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1204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215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071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111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048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1095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65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16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7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8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1009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73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9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976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05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18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7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4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25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5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2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24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52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114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89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3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55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2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1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5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133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011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40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27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30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38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998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15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68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70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1127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76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16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1079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73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80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57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036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49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94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1058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1040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1067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093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7119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1030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1067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97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45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58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61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78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95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61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044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112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1575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2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55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7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1125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352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088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1086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28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92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36338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1123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1187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084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1151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2595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1085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1216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1209
1888 [추천공모전] 2018 한글날 예쁜엽서 공모전 (~09/10) 씽굿 2018.06.07 93
1887 [추천공모전]제 2회 서울스토리 드라마대본 공모전(~09/30) 씽굿 2018.05.28 56
1886 [추천공모전] 2018년도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_사연수기, 단편소설 (~8/31) 씽굿 2018.05.20 80
1885 [추천공모전]제5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5/25) 씽굿 2018.05.10 67
1884 [추천공모전]2018년 바다사랑 초등학생 문예 공모전(~5/20) 씽굿 2018.05.07 63
1883 [추천공모전]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5/15) 씽굿 2018.04.16 63
1882 [추천공모전]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6/7) 씽굿 2018.04.11 90
1881 [추천공모전]2018년 바다사랑 초등학생 문예 공모전(~5/20) 씽굿 2018.04.08 69
1880 [추천공모전] 제5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 (~5/25) 씽굿 2018.04.02 67
1879 [추천공모전] 2018년도 헌혈 및 수혈수기 공모전~(4/13) 씽굿 2018.03.14 71
1878 인생의 벗 그대여-박복수 미주문협 2018.03.07 69
1877 [정보공유] 제7회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 콘테스트 (~3/31) 씽굿 2018.03.05 52
1876 곽상희 시인의 3월의 서신 미주문협 2018.03.02 80
1875 새해인사 [1] 최미자 2017.12.31 599
1874 2018 씽굿 에디터 21기 모집 씽굿 2017.12.20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