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뭡니까? 14
2007.06.11 11:40
도~대체 이~게 뭡니까?
나랏님 뽑는 선거전이 열기를 띠면서 나랏님 후보로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진흙구덩이 속에서 서로 물고 뜯고 야단법석들이다.
신문지상이나 영상매체에서도 온통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모습만
보도한다.
현직 대통령은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가하면
마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법위에 군림하는 자리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으며, 국군의 통수권자인 나랏님께서 국군을 폄하고 있으니
국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어느 대학 교수는 지금의 나랏님은 나랏님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없다며 다음번 나랏님일랑 잘 골라 뽑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몷은 말이다!
대한민국 삼천리강토를 다 돌아보아도 나랏님 재목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진짜 나랏님 감으로 인격을 갖춘 사람은 이와 같은 진흙구덩이에 빠지기
싫어서 일찌감치 꼭꼭 숨어버리고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이번 나랏님은 나랏말을 알고 아끼는 사람으로
뽑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적극 찬성한다.
그런데 지금 진흙구덩이 속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모두 나랏말에 대해서는 무식(無識)하고 무지(無知)한 사람들뿐이다.
나랏님 후보 경선자의 정책 토론을 보니 나랏말의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도리어 남의 나랏말 교육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어느 경선 후보는 “영어 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겠다.”며 마치
영어 교육이 대한민국 존립에 좌우되는 큰 문제인 것처럼 백성들을
오도하고 있다.
모든 백성들이 나랏말보다 영어를 잘 해서 무얼 하겠다는 것인가?
나랏말을 버린다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버리는 행위로
나랏님이 우리 군을 폄하는 행위와 버금가는 반역행위다.
온 나라 백성들이 나랏말을 버리고 영어를 잘 하게 된다면 결국
영국이나 미국의 속민으로 만들겠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말이다!
그러지 않아도 지금 나날이 훼손되어가고 있는 나랏말을 살리고
가꾸기 위해 온갖 힘을 다 쏟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해주고
나라에서 적극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남의 나랏말 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겠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런 발상은 백성들을 남의 나라의 속민으로 만들려는 아주 위험한
사대주의적인 생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영어 실용화는 열쇠가 아니다>, <영어 못하는 영어 공화국>
등과 같은 글에서 나랏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다.
그리고 오래 전에 <잘못된 틀에서 벗어나야한다>라는 글에서도
지적했지만 우리 백성들이 영어를 잘못하는 이유는 나랏말 교육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지적한 바가 있다.
어느 대학 교수는 “모국어를 잘 해야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는데 필자는 이 말에 적극 동의한다.
그 경선 후보의 “영어 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겠다.”는 말이 “모국어를
잘 가르쳐서 외국어도 잘 하는 백성들을 길러내겠다.”는 뜻이었다면
적극적으로 박수를 보내겠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런 뜻이 담긴 말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니 어쩌나?
현직 나랏님이 영어 잘 하는 나라로 만든다고 하니 이제 경선
후보들도 장단 맞추어 영어 잘 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나라의 존폐에
직결되는 것처럼 백성들을 오도하고 있다.
나랏님 경선 후보들이여!
나랏말보다 영어 잘 하는 백성으로 길러서 어디에 쓰려는가?
나랏말을 잊고 영어를 사용하는 백성은 과연 어느 나라 백성이라 하겠는가?
반만년 역사를 지켜온 우리 민족이 바야흐로 그 종말을 고하려 하고 있다.
어떻게 돼먹은 정신들이기에 나랏말보다는 영어를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또 이 나라의 종착역이 과연 어디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검은 안개 자욱한 미로로 빠져드는 것 같은 암담한 느낌은 뜻있는
나랏말 학자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우리의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은 우리처럼 맹목적으로 영어에
미쳐 있지는 않다.
우리처럼 주체성을 버리고 무턱대고 영어를 잘 해야 한다고 온 나라
안이 법석을 떨며 미친 듯이 날뛰지 않고 묵묵히 자기네 나랏말을
지키고 가꾸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을 따름이다.
영어를 잘못하면 세상살이에서 당장 낙오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않고 주체성을 잃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단 말이다!
정치꾼들이여!
영어 잘 하는 나라가 되려면 먼저 나랏말 교육부터 올바르게 시켜라!
나랏말 버리고 영어만 잘 하는 나라가 되어 무얼 하겠다는 것인지
대답해보라!
나랏님 선거 공약으로 영어 교육을 정책 목표로 내 세우는 나라는
아마도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뿐이리라 여겨지는데 ~
어떤가?
정치꾼들이여 내 말이 틀렸는가?
또~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성철
나랏님 뽑는 선거전이 열기를 띠면서 나랏님 후보로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진흙구덩이 속에서 서로 물고 뜯고 야단법석들이다.
신문지상이나 영상매체에서도 온통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모습만
보도한다.
현직 대통령은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가하면
마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법위에 군림하는 자리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으며, 국군의 통수권자인 나랏님께서 국군을 폄하고 있으니
국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어느 대학 교수는 지금의 나랏님은 나랏님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없다며 다음번 나랏님일랑 잘 골라 뽑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몷은 말이다!
대한민국 삼천리강토를 다 돌아보아도 나랏님 재목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진짜 나랏님 감으로 인격을 갖춘 사람은 이와 같은 진흙구덩이에 빠지기
싫어서 일찌감치 꼭꼭 숨어버리고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이번 나랏님은 나랏말을 알고 아끼는 사람으로
뽑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적극 찬성한다.
그런데 지금 진흙구덩이 속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모두 나랏말에 대해서는 무식(無識)하고 무지(無知)한 사람들뿐이다.
나랏님 후보 경선자의 정책 토론을 보니 나랏말의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도리어 남의 나랏말 교육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어느 경선 후보는 “영어 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겠다.”며 마치
영어 교육이 대한민국 존립에 좌우되는 큰 문제인 것처럼 백성들을
오도하고 있다.
모든 백성들이 나랏말보다 영어를 잘 해서 무얼 하겠다는 것인가?
나랏말을 버린다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버리는 행위로
나랏님이 우리 군을 폄하는 행위와 버금가는 반역행위다.
온 나라 백성들이 나랏말을 버리고 영어를 잘 하게 된다면 결국
영국이나 미국의 속민으로 만들겠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말이다!
그러지 않아도 지금 나날이 훼손되어가고 있는 나랏말을 살리고
가꾸기 위해 온갖 힘을 다 쏟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해주고
나라에서 적극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남의 나랏말 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겠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런 발상은 백성들을 남의 나라의 속민으로 만들려는 아주 위험한
사대주의적인 생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영어 실용화는 열쇠가 아니다>, <영어 못하는 영어 공화국>
등과 같은 글에서 나랏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다.
그리고 오래 전에 <잘못된 틀에서 벗어나야한다>라는 글에서도
지적했지만 우리 백성들이 영어를 잘못하는 이유는 나랏말 교육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지적한 바가 있다.
어느 대학 교수는 “모국어를 잘 해야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는데 필자는 이 말에 적극 동의한다.
그 경선 후보의 “영어 교육을 나라에서 책임지겠다.”는 말이 “모국어를
잘 가르쳐서 외국어도 잘 하는 백성들을 길러내겠다.”는 뜻이었다면
적극적으로 박수를 보내겠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런 뜻이 담긴 말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니 어쩌나?
현직 나랏님이 영어 잘 하는 나라로 만든다고 하니 이제 경선
후보들도 장단 맞추어 영어 잘 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나라의 존폐에
직결되는 것처럼 백성들을 오도하고 있다.
나랏님 경선 후보들이여!
나랏말보다 영어 잘 하는 백성으로 길러서 어디에 쓰려는가?
나랏말을 잊고 영어를 사용하는 백성은 과연 어느 나라 백성이라 하겠는가?
반만년 역사를 지켜온 우리 민족이 바야흐로 그 종말을 고하려 하고 있다.
어떻게 돼먹은 정신들이기에 나랏말보다는 영어를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또 이 나라의 종착역이 과연 어디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검은 안개 자욱한 미로로 빠져드는 것 같은 암담한 느낌은 뜻있는
나랏말 학자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우리의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은 우리처럼 맹목적으로 영어에
미쳐 있지는 않다.
우리처럼 주체성을 버리고 무턱대고 영어를 잘 해야 한다고 온 나라
안이 법석을 떨며 미친 듯이 날뛰지 않고 묵묵히 자기네 나랏말을
지키고 가꾸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을 따름이다.
영어를 잘못하면 세상살이에서 당장 낙오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않고 주체성을 잃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단 말이다!
정치꾼들이여!
영어 잘 하는 나라가 되려면 먼저 나랏말 교육부터 올바르게 시켜라!
나랏말 버리고 영어만 잘 하는 나라가 되어 무얼 하겠다는 것인지
대답해보라!
나랏님 선거 공약으로 영어 교육을 정책 목표로 내 세우는 나라는
아마도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뿐이리라 여겨지는데 ~
어떤가?
정치꾼들이여 내 말이 틀렸는가?
또~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