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
2008.04.13 10:36
거울 앞에 서서
얼굴을 들여다 봅니다
그 동안 수고 많았다고
내가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냅니다.
때로 이렇게 가만가만 쓰다듬어
내가 나를 달래줍니다
*****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가 끝나고 나서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문협회원 여러분깨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아시다 시피, 한인회장후보로 선거 준비를 하던 중
선거가 너무 과열되고 혼탁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후보를 사퇴하기로 하고 이 모 후보를 지지 했었습니다.
지지고 볶고 하던 몇 개월동안, 삼국지에나 나올 법한 온갖 지략과 모략이 등장하는 선거판을 체험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선거를 치루는 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걱정하고 기도해주신 분들의 얼굴도 함께 떠 올립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땅에서 20년이 훨씬 넘도록 한국학교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도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손길이 있었기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한인회 이사장 등의 경험을 통해 나 개인의 힘 보다는 한인회를 통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인회장에 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향 산자락끝에 앉아 가만히 바라보니
튀밥 튀듯 꽃들이 톡톡 피어나더군요
개나리, 매화, 산수유, 벚꽃, 진달래...
누군가는 꽃 멀미가 난다고 하더군요
한 뼘이나 부풀어 오른 고향 산천의
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차분한 마음으로
매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4월 두 번째 일요일
정 찬 열 드림
얼굴을 들여다 봅니다
그 동안 수고 많았다고
내가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냅니다.
때로 이렇게 가만가만 쓰다듬어
내가 나를 달래줍니다
*****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가 끝나고 나서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문협회원 여러분깨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아시다 시피, 한인회장후보로 선거 준비를 하던 중
선거가 너무 과열되고 혼탁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후보를 사퇴하기로 하고 이 모 후보를 지지 했었습니다.
지지고 볶고 하던 몇 개월동안, 삼국지에나 나올 법한 온갖 지략과 모략이 등장하는 선거판을 체험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선거를 치루는 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걱정하고 기도해주신 분들의 얼굴도 함께 떠 올립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땅에서 20년이 훨씬 넘도록 한국학교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도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손길이 있었기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한인회 이사장 등의 경험을 통해 나 개인의 힘 보다는 한인회를 통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인회장에 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향 산자락끝에 앉아 가만히 바라보니
튀밥 튀듯 꽃들이 톡톡 피어나더군요
개나리, 매화, 산수유, 벚꽃, 진달래...
누군가는 꽃 멀미가 난다고 하더군요
한 뼘이나 부풀어 오른 고향 산천의
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차분한 마음으로
매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4월 두 번째 일요일
정 찬 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