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06:06
꽃무릇 꽃무릇 :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외떡잎 식물로 꽃무릇은 8월 말에서 9월에 선홍색의 꽃이 핀다. 꽃무릇은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을 피운 뒤 꽃이 지면 잎이 나온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로 부르기도 하지만 상사화는 봄에 먼저 잎이 피고 진 뒤에 꽃이 피고 꽃 피는 시기도 여름인 점이 다르다. 알뿌리가 마늘을 닮았다 하여 '석산'이라고도 한다. 선운사 꽃무릇 비에 씻긴 말간 하늘 아래 흰 구름 몇 장 이고 선 선운사 일주문 지나 꽃 보러 갔었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는 붉은 꽃앞에서 무릎을 꺾었네 세상에 만남 없이 생겨난 하얀 그리움이 어디 있는가 상사(相思)는 다만 사람의 일일 뿐 나무 그늘 바위섶마저 환하게 밝히며 꽃무릇은 그저 눈부시게 피는데 제 설움에 겨운 사람들이 선홍빛 꽃무릇 앞에 무릎 꿇고 그리움의 눈물 떨구고 간다 글. 사진 - 백승훈 시인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67 | 철새 | 나인구 | 2018.08.31 | 2 |
2066 | 비오는 날의 부침개 | 신효선 | 2018.08.31 | 4 |
2065 | 인자무적 | 전용창 | 2018.08.31 | 2 |
2064 | 사라진 인류 7대 보물 | 두루미 | 2018.09.02 | 4 |
2063 | 우리 동네 이야기 | 김학 | 2018.09.02 | 6 |
2062 | 어떤 가족사진 | 최정순 | 2018.09.03 | 4 |
2061 | 참새가 본 세상 | 전용창 | 2018.09.03 | 2 |
2060 | 효자 태풍, 솔릭 | 임두환 | 2018.09.04 | 2 |
2059 | 내일을 그리는 손 | 김성은 | 2018.09.04 | 6 |
2058 | 예초기 이발사 | 전용창 | 2018.09.05 | 3 |
2057 | 우리 동네 안골 풍경 | 김학 | 2018.09.05 | 44 |
2056 | 동생의 선물 | 전성례 | 2018.09.06 | 34 |
2055 | 내 삶의 마지막 페이지에 남기고 싶은 글 | 전상례 | 2018.09.06 | 44 |
2054 | 소중한 만남 | 전용창 | 2018.09.07 | 44 |
2053 | 서울 나들이 | 이진숙 | 2018.09.08 | 35 |
2052 | 발칸반도 여행기(1) | 고안상 | 2018.09.08 | 11 |
2051 | 장인 장모님을 그리워하며 | 박용덕 | 2018.09.08 | 48 |
2050 | 제14회 원종린수필문학상 시상식에 다녀와서 [1] | 전용창 | 2018.09.08 | 59 |
2049 | 제14회 원종린 수필문학상 시상식 | 권예지 | 2018.09.10 | 22 |
» | 꽃무릇 | 백승훈 | 2018.09.11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