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을 따듯

2008.08.12 16:31

채영식 조회 수:268 추천:29












꽃밭도 하나 제대로 가꾸지 못하는...



그래서 그런지 이 나이 먹도록 여지껏

장가도 못간 어바리 사촌같은 사람이

성긴 별자리 훠어이 훠어이 짚어가며


예 까지 오느라 바지가랑이는

이슬에 촉촉히 젖었다오


밤이슬에 젖든 참이슬에 젖든

젖은 바지가랑이에 웬 바람은

또 그렇게 詩詩콜콜 부는지...


까짓꺼 詩가 뭐 별거요?

꽃밭에 앉아서 꽃씨를 뿌리듯 꽃잎을 따듯

뿌리고 다듬으면 되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옛동네에 온 것 같은... 채영식 2008.10.24 273
39 참으로 오랜만에... 위층 여자 2008.10.21 278
38 모녀 정찬열 2008.10.14 258
37 한가위 최고봉 2008.09.12 280
36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정정인 2008.09.12 271
35 귀고리 처럼 나암정 2008.09.11 294
34 *★♥보람된 “한가위”맞으소서! ♥★ 鐘波 이기윤 2008.09.08 253
33 가을 선물 박경숙 2008.09.04 289
32 조강지처 클럽 너와 나 2008.09.03 304
31 인사드립니다 박영숙 2008.09.02 243
30 한 발 뒤에서 조옥동 2008.08.30 303
29 언니라 부르며... file 경안 2008.08.23 241
28 포즈 좋고... file 오연희 2008.08.20 241
27 캠프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오정방 2008.08.19 250
26 안녕하세요 송연진 2008.08.15 207
» 꽃잎을 따듯 채영식 2008.08.12 268
24 주소를 2008.08.06 217
23 蘭 향 이주희 2008.07.08 243
22 꽃다발 경안 2008.06.27 219
21 추카함니다 정찬열 2008.06.19 225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
어제:
5
전체:
8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