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꽃

2014.10.01 09:29

차신재 조회 수:21

어머니의 꽃
             차신재

수 천 수 만의 꽃이 있어도
당신 입김으로 피워 낸
꽃 만큼 이쁠까

아픈 내 얼굴 어루만지며
'에구! 이 이쁜 얼굴,
아까워 어쩌나'
나 보다 더 아파 글썽이시던

지난 해
별이 되신
내 어머니.


Mother's Flower
             Cha SinJae

Though there're thousands, ten thousands flowers
Yet, could any be as pretty
As the one tendered to bloom with Her own breath

Stroking my aching face*
"Oh my, this beautiful face,
Good heavens, what a waste"
Teary eyed far more saddened than me

My Mom who
Became a star
Very last year.

*by Bell's Palsy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9 어머니의 방 차신재 2014.10.01 24
218 강물 차신재 2014.10.01 25
217 추억 여행 차신재 2014.10.01 39
216 소호에서 차신재 2014.10.01 19
» 어머니의 꽃 차신재 2014.10.01 21
214 어머니의 못 차신재 2014.10.01 320
213 작은 돌 하나 차신재 2014.10.01 37
212 채송화 차신재 2014.10.01 1021
211 비 오는 날 차신재 2014.10.01 21
210 향수 차신재 2014.10.01 24
209 기쁨 차신재 2014.10.01 25
208 브로드웨이 에서 차신재 2014.10.01 19
207 도자기를 빚으며 차신재 2014.10.01 16
206 이민생활 2 차신재 2014.10.01 16
205 엉킨 실타래를 풀며 차신재 2014.10.01 15
204 시간 속에서 차신재 2014.10.01 17
203 낮달 차신재 2014.10.01 17
202 세월에도 뼈가 있다 차신재 2014.10.01 17
201 시인의 말 차신재 2014.10.01 23
200 이국의 봄날 차신재 2014.10.0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