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선인장
2014.10.01 08:51
사막의 선인장
차신재
마른 뿌리
힘겹게 끌어안고
천형의 울음
바람에 흩고있다
부풀어 오르는 신열
가시 끝으로 튕겨내며
모래 속에 꿈을 묻고 있지만
메마른 하늘의 맨 아래
발가벗은 뿌리는
매일 위독하다
Desert Cactus
Cha SinJae
Dry roots
Forcibly embracing
They are letting out
Wailings per divine punishments
Billowing fever
Bouncing off from the tips of their thorns
They bury their dreams in the sand
Yet, naked roots
Far below under the dry sky
Are in critical danger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And unto Adam he said, Because thou hast hearkened unto the voice of thy wife,
and hast eaten of the tree, of which I commanded thee, saying,
Thou shalt not eat of it: cursed is the ground for thy sake;
in sorrow shalt thou eat of it all the days of thy life;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세기 Genesis 3:17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99 | 마종기의 시-어느날 문득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364 |
10498 | 신발 속 세대차이 | 김동찬 | 2007.09.10 | 363 |
10497 | 아호(雅號)에 대하여 | 김영교 | 2005.09.13 | 361 |
10496 |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Lilac) | 泌縡 | 2019.08.03 | 357 |
» | 사막의 선인장 | 차신재 | 2014.10.01 | 355 |
10494 | 미주 한인문학의 실상 | 박영호 | 2004.11.07 | 352 |
10493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 그레이스 | 2004.07.30 | 352 |
10492 | 미미 | 박경숙 | 2005.06.23 | 346 |
10491 | 한국 순수 서정시의 꽃 | 박영호 | 2005.03.09 | 345 |
10490 | 네 잎 클로버 | 정해정 | 2006.02.15 | 344 |
10489 | 예스 그리고 노우 | 이성열 | 2005.02.13 | 344 |
10488 | 땅끝에서 만나는 사랑, 그 행복한 고독 -곽재구 시인 | 한길수 | 2005.03.15 | 343 |
10487 | 새해의 축복을 비는 마음 | 조만연.조옥동 | 2005.01.06 | 338 |
10486 | 미역국을 끓이며 | 강학희 | 2006.02.03 | 337 |
10485 | 조각공원의 크리스마스(제 1 동화집) | 홍영순 | 2010.01.21 | 337 |
10484 |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고 싶다 | 오연희 | 2004.08.26 | 334 |
10483 | 김호길, 황인숙, 고시조, 김영수, 유안진 | 김동찬 | 2006.01.23 | 331 |
10482 |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 이승하 | 2005.02.14 | 329 |
10481 | 비에 젖은 시 | 정문선 | 2006.07.28 | 328 |
10480 | 김치를 담그다 | 윤석훈 | 2006.06.24 | 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