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生이고 싶어
2014.10.11 16:18
나는 당신의 生이고 싶어
차신재
나는
당신의 새벽잠을 깨우는
한 마리 작은 새이고 싶어
아른 아침
당신의 발목을 적시는
맑은 이슬이고 싶어
나는 당신이
그날의 삶과 처음 만나는
하루의 시작이고 싶어
처음 부터
죽음 까지 이어지는
당신의 목숨이고 싶어.
차신재
나는
당신의 새벽잠을 깨우는
한 마리 작은 새이고 싶어
아른 아침
당신의 발목을 적시는
맑은 이슬이고 싶어
나는 당신이
그날의 삶과 처음 만나는
하루의 시작이고 싶어
처음 부터
죽음 까지 이어지는
당신의 목숨이고 싶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79 |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 김우영 | 2014.11.09 | 34 |
10478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29 |
10477 | 좌선 | 동아줄 | 2014.11.07 | 29 |
10476 | 詩에게 | 차신재 | 2014.11.06 | 28 |
10475 | 휴식 | 차신재 | 2014.11.06 | 28 |
10474 | 눈 내리는 날의 단상 | 차신재 | 2014.11.06 | 38 |
10473 | 오인동 박사님의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을 읽고 | 김영문 | 2014.11.02 | 29 |
10472 | 고양이 발톱 | 최영숙 | 2014.11.04 | 30 |
10471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30 |
10470 | [이 아침에] 성탄 트리가 생각나는 계절 11/13/2014 | 오연희 | 2014.11.26 | 27 |
10469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 석정희 | 석정희 | 2014.10.31 | 45 |
10468 | 노을 | 차신재 | 2014.10.29 | 31 |
10467 | 거미가 웃는다 | 차신재 | 2014.10.29 | 27 |
10466 | 꽃씨 | 차신재 | 2014.10.27 | 37 |
10465 | 수진아, 수진아 (제 8 회) | 김영문 | 2014.10.26 | 23 |
10464 | 수진아, 수진아 (제 7 회) | 김영문 | 2014.10.26 | 29 |
10463 | CHRISTMAS AND JACK | 김영문 | 2014.10.26 | 27 |
10462 | 가을비 | 성백군 | 2014.10.24 | 41 |
10461 | 찾지 못한 답 | 오연희 | 2014.10.24 | 32 |
10460 | 존엄사와 자살의 경계 | 김수영 | 2014.10.22 |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