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비명

2014.10.05 00:52

차신재 조회 수:23

황홀한 비명
               차신재

검은 시간을 뚫고 온
이,
연둣 빛 설레임을
어쩌면 좋아

온 몸에 감겨드는
이,
달디 단 숨결
칼 같은 기쁨
  
바라 볼 수밖에 없는
이,
빛나는 고통
아득한 절망.

늦가을 출렁이는      
이,
황홀한 비명을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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