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모습

2014.10.21 18:38

차신재 조회 수:33

어머니의 모습
             차신재

거울 속
내 얼굴에
왈칵
그리움이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쇼 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에
철렁
가슴이 내려 앉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 걱정 말고
너희들이나 잘 지내" 할 때
울컥
목메이게 하는 똑 같은 목소리

어머니와 내가
한 몸이었음을
돌아가신 후에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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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누루면 위의 시를 영어로 번역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document_srl=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