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2014.10.01 09:20
강물
차신재
내가 버리지 못하는 것을
버리며
내가 씻어내지 못하는 것을
씻어내며
내가 끌어안지 못하는 것을
끌어안으며
나처럼
햇살 속으로 날아오르려 하지도 않고
나처럼
다가오는 사랑을 튕겨내지도 않고
어느 날
드넓은 바다에서 해탈에 이르는 너.
River Water
Cha SinJae
Discarding
What I can not discard
Washing off
What I can not wash off
Hugging
What I can not hug
Not even desiring to soar up into sunbeams
As I do
Not even thrusting out the love that approaches
As I do
But you do arrive at Nirvana in the vast ocean
One day.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태어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 요한 복음 John 3:3
이 게시물을 Twitter Facebook Delicious
차신재
내가 버리지 못하는 것을
버리며
내가 씻어내지 못하는 것을
씻어내며
내가 끌어안지 못하는 것을
끌어안으며
나처럼
햇살 속으로 날아오르려 하지도 않고
나처럼
다가오는 사랑을 튕겨내지도 않고
어느 날
드넓은 바다에서 해탈에 이르는 너.
River Water
Cha SinJae
Discarding
What I can not discard
Washing off
What I can not wash off
Hugging
What I can not hug
Not even desiring to soar up into sunbeams
As I do
Not even thrusting out the love that approaches
As I do
But you do arrive at Nirvana in the vast ocean
One day.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태어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 요한 복음 John 3:3
이 게시물을 Twitter Facebook Delicious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19 | 추석날 아침 | 박경숙 | 2004.09.27 | 65 |
10418 | 송편과 장미꽃 | 문인귀 | 2004.09.27 | 82 |
10417 | 아버지의 뒷 모습 | 백선영 | 2004.09.28 | 61 |
10416 | 가을빛 | 정어빙 | 2004.09.29 | 38 |
10415 | 색맹 | 정어빙 | 2004.09.29 | 28 |
10414 | 해 바라기 | 오연희 | 2004.09.29 | 22 |
10413 | 백내장 | 정어빙 | 2004.09.29 | 185 |
10412 | 10월엔 푸른곰팡이로 핀다. | 박경숙 | 2004.09.30 | 66 |
10411 | 홍시와 아버지 | 강학희 | 2004.10.01 | 154 |
10410 | 허기 | 정어빙 | 2004.10.02 | 79 |
10409 | 꽃등에 업힌 어머니 | 백선영 | 2004.10.04 | 116 |
10408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72 |
10407 | 우울한 날의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4 | 98 |
10406 | 가벼운 집 | 장태숙 | 2004.10.05 | 56 |
10405 | 외로운 것은 | 정어빙 | 2004.10.07 | 21 |
10404 | 산 죽음 | 정어빙 | 2004.10.07 | 13 |
10403 | 어쩔 수 없는 복수 | 정어빙 | 2004.10.07 | 24 |
10402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 문인귀 | 2004.10.08 | 48 |
10401 | 나를 찾는 작업은 확고한 시정신에서 비롯한다 - 장태숙 시집 '그곳에 내가 걸려있다' | 문인귀 | 2004.10.08 | 32 |
10400 |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8 | 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