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눈 뜬 별이 되고 싶어
2014.10.06 17:15
파랗게 눈뜬 별이 되고 싶어
차신재
나는 나중에
남은 세월
지나온 삶 다 모아
고향의 한적한 갯가로 가리
물새들 드나드는 바위동굴 옆에서
편안한 모국어
새들과 함께 지즐 대며
끝없이 넘실대는 파도 위에
못 다한 내 꿈 모두 풀어 놓으리
미역줄기 통통히 살찌는 모습
물새들 날렵하게 솟구치는 모습
즐겁게 바라보면서
갯마을 아이들과 백사장 딩굴다가
시들어 작아진 몸
한 줄 연기로 사루어
못 다한 내 노래
파랗게 눈 뜬 별로 새겨 놓으리.
차신재
나는 나중에
남은 세월
지나온 삶 다 모아
고향의 한적한 갯가로 가리
물새들 드나드는 바위동굴 옆에서
편안한 모국어
새들과 함께 지즐 대며
끝없이 넘실대는 파도 위에
못 다한 내 꿈 모두 풀어 놓으리
미역줄기 통통히 살찌는 모습
물새들 날렵하게 솟구치는 모습
즐겁게 바라보면서
갯마을 아이들과 백사장 딩굴다가
시들어 작아진 몸
한 줄 연기로 사루어
못 다한 내 노래
파랗게 눈 뜬 별로 새겨 놓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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