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눈 뜬 별이 되고 싶어
2014.10.06 17:15
파랗게 눈뜬 별이 되고 싶어
차신재
나는 나중에
남은 세월
지나온 삶 다 모아
고향의 한적한 갯가로 가리
물새들 드나드는 바위동굴 옆에서
편안한 모국어
새들과 함께 지즐 대며
끝없이 넘실대는 파도 위에
못 다한 내 꿈 모두 풀어 놓으리
미역줄기 통통히 살찌는 모습
물새들 날렵하게 솟구치는 모습
즐겁게 바라보면서
갯마을 아이들과 백사장 딩굴다가
시들어 작아진 몸
한 줄 연기로 사루어
못 다한 내 노래
파랗게 눈 뜬 별로 새겨 놓으리.
차신재
나는 나중에
남은 세월
지나온 삶 다 모아
고향의 한적한 갯가로 가리
물새들 드나드는 바위동굴 옆에서
편안한 모국어
새들과 함께 지즐 대며
끝없이 넘실대는 파도 위에
못 다한 내 꿈 모두 풀어 놓으리
미역줄기 통통히 살찌는 모습
물새들 날렵하게 솟구치는 모습
즐겁게 바라보면서
갯마을 아이들과 백사장 딩굴다가
시들어 작아진 몸
한 줄 연기로 사루어
못 다한 내 노래
파랗게 눈 뜬 별로 새겨 놓으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19 | 하나님 전상서 | 차신재 | 2014.10.13 | 141 |
10418 | 가을 / 석정희 | 석정희 | 2014.10.13 | 23 |
10417 | 내가 세상의 문이다 | 강민경 | 2014.10.12 | 47 |
10416 | 맑고 향기롭게 | 최미자 | 2014.10.12 | 172 |
10415 | 우리는 알고 있다 | 차신재 | 2014.10.11 | 30 |
10414 | 나는 당신의 生이고 싶어 | 차신재 | 2014.10.11 | 54 |
10413 | 이렇게 기막힌 가을이 | 차신재 | 2014.10.11 | 40 |
10412 | 행복 | 백남규 | 2014.10.11 | 43 |
10411 | 가을 밤송이 | 성백군 | 2014.10.10 | 41 |
10410 | 담쟁이 | 차신재 | 2014.10.09 | 24 |
10409 | 초승달, 그 쌀쌀한 눈매 | 차신재 | 2014.10.09 | 33 |
10408 | 시에게 | 차신재 | 2014.10.09 | 30 |
10407 | 그리운 꽃 | 차신재 | 2014.10.09 | 21 |
10406 | 모두 어디로 갔을가 | 차신재 | 2014.10.09 | 19 |
10405 | 코스모스 | sonyongsang | 2014.10.09 | 18 |
10404 | [이 아침에]초식남과 육식녀의 사회 10/6/14 | 오연희 | 2014.10.07 | 19 |
10403 | [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9/22/14 | 오연희 | 2014.10.07 | 17 |
10402 | 오늘도 걷는다마는 2 | 서용덕 | 2014.10.07 | 17 |
10401 | 마른 꽃 | 차신재 | 2014.10.06 | 24 |
» | 파랗게 눈 뜬 별이 되고 싶어 | 차신재 | 2014.10.06 |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