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봄 종합토방’ 및 ‘수필동인지’  출판기념회를 마치면서

2011년 ‘봄 종합토방’은 많은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미주문학』봄호(통권 54호)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면서 1년여에 걸쳐 준비한 본 협회 수필분과의 ‘수필동인지’ 출판기념회로 꾸며졌다. 5월 24일(화) 용수산 식당에서 진행된 행사의 제1부는 축하의 자리로, 2부는 『미주문학』봄호의 각 장르별 낭송으로, 그리고 3부는 수필동인지 출판기념회로 이어졌다. 강정실 수필분과위원장의 수필동인지 출간에 따른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수필회원들의 작품낭송이 있었다.  

본 협회 수필분과에서 처음 출간한 이번 수필동인지는 작년(2010년) 4월에 일부 수필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34명이 참여, 근 1년여 만에 출간할 수 있었다. 그동안 한국의 출판사 실수로 재 인쇄에 들어가 한국에서 2번의 우송을 하는 등등을 감안하면 책임을 맡은 강정실 수필분과위원장의 남모를 고통과 노고도 컸을 것이다. 참여회원들이 출판비를 보조했으나 모자란 비용을 개인비용으로까지 감수하며 수필동인지를 출간하기 위해 그동안 수고와 책임을 다한 강정실 수필분과위원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본 협회에 장르별 분과가 설치된 이후 분과 자체적으로 문집을 만들어 출간한 일은 처음 있는 일로 다소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하더라도 그 의미만큼은 크고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첫 수필동인지가 무사히 출간 될 수 있도록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수필회원들과 여러 미주문인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