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간 '미주문학'에 수필 평 신설
      필자 김효자씨, 여름호부터 게재
      
계간 '미주문학' 2005년 여름호부터 시, 소설 평과 함께 수필 평도 싣기로 했다. 담당 필자는 중진 수필가 김효자씨.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외국어대 대학원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전공한 김씨는 정신여고, 서울여상 국어과 교사를 거쳐 경기대학교 일어 일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일본 도쿄대학 연구교수, 러시아 극동대학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1997년 경기대 교수를 정년 퇴임한 후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연구교수로서 한국문학 소개에 애쓰고 있다.
김씨는 1972년 3월 부군 김승우씨와 함께 창간한 수필 전문지 월간 '수필문학'의 편집인 겸 주간을 역임하면서 오늘의 수필문학 중흥에 크게 기여했고, 같은 잡지와 '현대문학' '월간문학' 등 주요 문학지에 많은 수필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해외의 우수 작품들을 번역 소개했다. 1980년 한국수필문학진흥회가 수여하는 제3회 수필문학 신인상을 받은 김씨의 저서로는 수필집 '그림 속의 나그네'(1978), '나의 만남 나의 사랑'(1987), '두고 떠나는 연습'(2003)과 일본연구총서 '일본문학의 이해'(2001,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일본민속의 이해'(1981), 엔도슈샤쿠의 소설 '침묵' 등이 있다.
김효자씨의 작품 평은 미주 수필가들에 청신한 자극제가 됨과 동시에 미주 수필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