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겨울나무

2005.09.21 02:22

윤석훈 조회 수:678 추천:34

춥고 쓸쓸한 모닥불 앞에 서서
타들어가는 나무의 가슴을 만져본다

쩡쩡 울면서도 바알간 숯불이 되는
그의 마음 읽다가
고개 들어 밤하늘 쳐다본다

허공을 날았던 불씨들 별이 되었구나
세상 어느 사랑도
그냥 땅에 떨어지지 않는구나

나는 지금 태울 것 많은 겨울나무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오리가족, 저녁을 걷다 윤석훈 2011.09.16 439
33 늙은 피아노의 고백 윤석훈 2011.09.16 631
32 데칼코마니 윤석훈 2011.09.16 683
31 보름달 윤석훈 2011.11.10 639
30 시화 윤석훈 2012.04.08 611
29 도너츠를 먹으며 윤석훈 2012.04.10 454
28 밤바다 윤석훈 2012.05.01 418
27 인턴 자전거 윤석훈 2012.05.01 342
26 하루 살이 윤석훈 2012.05.01 417
25 입덧하는 남자 윤석훈 2012.05.01 556
24 원죄 윤석훈 2012.05.15 424
23 Benjamin Yun @HoonDDS 윤석훈 2012.05.15 338
22 성공학 개론 윤석훈 2012.07.07 326
21 절벽의 새 윤석훈 2012.07.07 394
20 노래하는 별 윤석훈 2012.07.07 404
19 두 개의 방 윤석훈 2012.07.07 382
18 Anchor Bar 윤석훈 2012.07.07 387
17 눈빛 윤석훈 2012.07.08 484
16 소통 윤석훈 2012.09.14 468
15 내려가고 싶었다 윤석훈 2012.09.24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