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安樂死

2006.02.23 15:33

윤석훈 조회 수:687 추천:63

내 사랑 말이에요

얼음에 갇혀서 꼼짝도 않으면요
고목에 갇혀서 숨도 못 쉬면요

잘 드는 톱날 세워서요
나를 썰어주어요

톱밥처럼
잘게 썰어서요

장작불에 던져주어요 타고 싶어요

뿌리에 닿아서요

감자처럼 땅 속에서 맺고 싶어요
뜨거운 지열로 익어가고 싶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청바지 윤석훈 2006.03.20 669
33 불면증 윤석훈 2006.02.27 570
» 安樂死 윤석훈 2006.02.23 687
31 Jellyfish 윤석훈 2006.01.22 557
30 Revolving Cafe 윤석훈 2006.01.18 545
29 사랑 윤석훈 2006.01.17 542
28 별빛을 읽다 윤석훈 2006.01.10 654
27 겨울을 위한 기도 윤석훈 2005.12.28 647
26 다리 윤석훈 2005.12.14 697
25 새벽에 윤석훈 2005.11.28 579
24 유죄 윤석훈 2005.11.28 512
23 Humming bird 윤석훈 2005.11.21 516
22 하루 윤석훈 2005.11.19 576
21 금강산 윤석훈 2005.11.08 622
20 490* 윤석훈 2005.11.04 575
19 안개 윤석훈 2005.10.23 560
18 장미꽃 지다 윤석훈 2005.10.17 713
17 의자 윤석훈 2005.10.11 655
16 가을비 윤석훈 2005.09.25 698
15 겨울나무 윤석훈 2005.09.21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