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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2005.09.21 02:22

윤석훈 조회 수:678 추천:34

춥고 쓸쓸한 모닥불 앞에 서서
타들어가는 나무의 가슴을 만져본다

쩡쩡 울면서도 바알간 숯불이 되는
그의 마음 읽다가
고개 들어 밤하늘 쳐다본다

허공을 날았던 불씨들 별이 되었구나
세상 어느 사랑도
그냥 땅에 떨어지지 않는구나

나는 지금 태울 것 많은 겨울나무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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