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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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자전거
2012.05.01 14:29
뮬란 옆에
자전거 하나 서 있네
땅 딛고 계단 밟아
하늘에 오를 자전거
에너지를 모으로 있네
햇살 밝은 날이나
어둠 진한 날이나
아랑 곳 않고
달려 갈 자전거 하나
전원이 끊겨도
붉은 두 다리
맑은 정신만으로
거뜬히 강 건너고
흙밭을 지나
세상에 소금이 되고
세상에 빛이 될
지금은 작으나
머잖아 날개 달고 꽃 피울
작은 자전거 한대
피츠버그 뮬란 입구에 서 있네
자전거 하나 서 있네
땅 딛고 계단 밟아
하늘에 오를 자전거
에너지를 모으로 있네
햇살 밝은 날이나
어둠 진한 날이나
아랑 곳 않고
달려 갈 자전거 하나
전원이 끊겨도
붉은 두 다리
맑은 정신만으로
거뜬히 강 건너고
흙밭을 지나
세상에 소금이 되고
세상에 빛이 될
지금은 작으나
머잖아 날개 달고 꽃 피울
작은 자전거 한대
피츠버그 뮬란 입구에 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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