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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풍경
2006.06.23 22:40
우유 한잔 보다는
라면 한그릇 먹고 싶은 소년이 있었다
건넌 방에서는
중3 담임 선생님 목소리 들리고
콧수염 거뭇한 반 아이 몇몇
루트 방정식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소년은 어린 소녀들에게
국어 산수 자연 사회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집 떠나는 친구들
신발끈 조이는 소리 들리면
소년은 괜히 또 배가 고팠다
라면 한그릇 먹고 싶은 소년이 있었다
건넌 방에서는
중3 담임 선생님 목소리 들리고
콧수염 거뭇한 반 아이 몇몇
루트 방정식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소년은 어린 소녀들에게
국어 산수 자연 사회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집 떠나는 친구들
신발끈 조이는 소리 들리면
소년은 괜히 또 배가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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