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한잎의 女子 숲 속에 잠들다
2007.03.02 14:07
오규원 시인, 숲 속에 잠들다
인터넷에 실린 시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몇 해 전
시인의 저서 <현대시작법>을 읽으며
폐기종 앓는 시인의 모습
눈동자에 서리곤 했다
20년 동안의 제자들이
강화도 수목장樹木葬에 다 모였다
능참봉 될 밥의 시인 함민복도 보였다
숲속의 오솔길 같은 시인의 손을
잡아 보고 싶은 이방의 눈 뜬 밤이
손금처럼 깊어지는데
잠자는 시인의 날눈, 벼슬처럼 서늘하다
인터넷에 실린 시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몇 해 전
시인의 저서 <현대시작법>을 읽으며
폐기종 앓는 시인의 모습
눈동자에 서리곤 했다
20년 동안의 제자들이
강화도 수목장樹木葬에 다 모였다
능참봉 될 밥의 시인 함민복도 보였다
숲속의 오솔길 같은 시인의 손을
잡아 보고 싶은 이방의 눈 뜬 밤이
손금처럼 깊어지는데
잠자는 시인의 날눈, 벼슬처럼 서늘하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4 | 그대의 거울 | 윤석훈 | 2006.07.16 | 616 |
173 | 간이역에서 | 윤석훈 | 2006.07.17 | 655 |
172 | 정전 | 윤석훈 | 2006.07.21 | 535 |
171 | 중국산 가구 | 윤석훈 | 2006.07.27 | 675 |
170 | 태평양 | 윤석훈 | 2006.08.03 | 614 |
169 | 자화상, 섬에서의 진행형 하루 | 윤석훈 | 2006.08.13 | 595 |
168 | 꿈 | 윤석훈 | 2006.11.16 | 495 |
167 | 개구쟁이 | 윤석훈 | 2006.11.17 | 539 |
166 | 부겐빌리아 | 윤석훈 | 2006.11.18 | 595 |
165 | 플라워 마켓 | 윤석훈 | 2006.11.28 | 674 |
164 | 거미 | 윤석훈 | 2006.12.01 | 604 |
163 | 새벽기도회 | 윤석훈 | 2006.12.01 | 588 |
162 | 호두를 까다 | 윤석훈 | 2006.12.01 | 709 |
161 | 귀뚜라미 아메리카 | 윤석훈 | 2006.12.01 | 673 |
160 | 만월滿月 | 윤석훈 | 2006.12.04 | 685 |
159 | 바람의 사회 | 윤석훈 | 2006.12.16 | 725 |
158 | 보리수 나뭇잎 | 윤석훈 | 2006.12.18 | 756 |
157 | 수박 | 윤석훈 | 2007.02.02 | 596 |
156 | 물의 노래 | 윤석훈 | 2007.02.02 | 676 |
155 | 이민국에서 | 윤석훈 | 2007.02.02 | 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