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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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눈
2009.05.05 22:29
가슴에서 캐낸 사랑을
모자처럼
뒤집어 쓰고
먼지 뽀얀
흙길을 걸어
방금
도착한
별빛을
마중나가는
야트막한 언덕의 둥글고 푸른 하늘소
모자처럼
뒤집어 쓰고
먼지 뽀얀
흙길을 걸어
방금
도착한
별빛을
마중나가는
야트막한 언덕의 둥글고 푸른 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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