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불면증
2006.02.27 13:23
깊은 밤
쓰린 속이 냉장고 문 열었다
집 떠난 생명들 깨우고
문을 닫았다
환청의 귀
잠의 문고리를 잡고
들락거리는 동안
검은 벽들이 뚫렸다
책들이 걸어 나왔다
글자들이 떨어졌다
ABC도 가갸거겨도
유두처럼 튀어 올라
산맥에 흰눈이 내렸다
사라진 길을 잇느라
밤새 쏘다녔다
새로운 지도가 그려졌다
쓰린 속이 냉장고 문 열었다
집 떠난 생명들 깨우고
문을 닫았다
환청의 귀
잠의 문고리를 잡고
들락거리는 동안
검은 벽들이 뚫렸다
책들이 걸어 나왔다
글자들이 떨어졌다
ABC도 가갸거겨도
유두처럼 튀어 올라
산맥에 흰눈이 내렸다
사라진 길을 잇느라
밤새 쏘다녔다
새로운 지도가 그려졌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4 | 길 | 윤석훈 | 2005.07.02 | 618 |
93 | 따뜻한 손 | 윤석훈 | 2007.02.09 | 618 |
92 | 눈동자 | 윤석훈 | 2005.02.16 | 620 |
91 | 금강산 | 윤석훈 | 2005.11.08 | 622 |
90 | 갈 곳 없는 편지 | 윤석훈 | 2007.05.30 | 623 |
89 | 반성 | 윤석훈 | 2010.05.08 | 625 |
88 | 축제 | 윤석훈 | 2006.06.25 | 626 |
87 | 프라하에서 | 윤석훈 | 2007.04.08 | 627 |
86 | 도마뱀 | 윤석훈 | 2005.03.04 | 627 |
85 | Stolen Car | 윤석훈 | 2007.02.24 | 627 |
84 | 시인의 눈 | 윤석훈 | 2009.05.05 | 627 |
83 | 한국산 거위털 파카 | 윤석훈 | 2009.06.27 | 628 |
82 | 원에 누운 피타고라스 | 윤석훈 | 2009.05.05 | 629 |
81 | 아스팔트 바다 | 윤석훈 | 2007.09.29 | 631 |
80 | 늙은 피아노의 고백 | 윤석훈 | 2011.09.16 | 631 |
79 | 시에게 | 윤석훈 | 2007.05.18 | 634 |
78 | 고양이 발톱에 내리는 비 | 윤석훈 | 2007.09.27 | 634 |
77 | 흑백사진 | 윤석훈 | 2006.07.09 | 636 |
76 | 겨울강 | 윤석훈 | 2005.03.05 | 637 |
75 | 봄편지 | 윤석훈 | 2010.03.25 | 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