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마그마
2007.04.23 17:03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이나
오래된 눈물 흐른다 친구여
나의 열정 진실하기 위해
아침마다 나는 골방으로 간다
친구의 기도를 딛고 일어선
일상의 그림에 지진地震이 난다
유리창이 흔들리며 깨어진다
빛 모인 볼록렌즈로 원인을 찾아보다가
파편을 정밀조사하다가
소통할 수 있는 진앙震央은 언제나
의표를 찌르는 낯선 곳에 있음을 안다
그 처녀지 첫발자국에
삼엄한 금지령 떨어지나 친구여
내게도 기회를 좀 주라
친구의 가슴에
땀의 기도문 새기게 하고
친구가 믿는 우정에
뜨거운 마그마 흐르게 하고
속 깊은 사랑으로 백년을 견디게 해주라
세상을 세우는 친구가 되게 해주라
오래된 눈물 흐른다 친구여
나의 열정 진실하기 위해
아침마다 나는 골방으로 간다
친구의 기도를 딛고 일어선
일상의 그림에 지진地震이 난다
유리창이 흔들리며 깨어진다
빛 모인 볼록렌즈로 원인을 찾아보다가
파편을 정밀조사하다가
소통할 수 있는 진앙震央은 언제나
의표를 찌르는 낯선 곳에 있음을 안다
그 처녀지 첫발자국에
삼엄한 금지령 떨어지나 친구여
내게도 기회를 좀 주라
친구의 가슴에
땀의 기도문 새기게 하고
친구가 믿는 우정에
뜨거운 마그마 흐르게 하고
속 깊은 사랑으로 백년을 견디게 해주라
세상을 세우는 친구가 되게 해주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 | 봄비 | 윤석훈 | 2007.05.04 | 534 |
73 | 클릭 | 윤석훈 | 2007.04.28 | 592 |
72 | 불온한 생각 | 윤석훈 | 2007.04.25 | 566 |
» | 마그마 | 윤석훈 | 2007.04.23 | 586 |
70 | 프라하에서 | 윤석훈 | 2007.04.08 | 627 |
69 | 봄산 | 윤석훈 | 2007.04.04 | 673 |
68 | 모닥불 4 /시인 | 윤석훈 | 2007.04.04 | 640 |
67 | 징소리 | 윤석훈 | 2007.03.03 | 615 |
66 | 한잎의 女子 숲 속에 잠들다 | 윤석훈 | 2007.03.02 | 671 |
65 | Stolen Car | 윤석훈 | 2007.02.24 | 627 |
64 | 시인의 집을 먹다 | 윤석훈 | 2007.02.22 | 682 |
63 | 강물처럼 | 윤석훈 | 2007.02.10 | 547 |
62 | 따뜻한 손 | 윤석훈 | 2007.02.09 | 618 |
61 | 즐거운 독서 | 윤석훈 | 2007.02.03 | 604 |
60 | 이민국에서 | 윤석훈 | 2007.02.02 | 643 |
59 | 물의 노래 | 윤석훈 | 2007.02.02 | 676 |
58 | 수박 | 윤석훈 | 2007.02.02 | 596 |
57 | 보리수 나뭇잎 | 윤석훈 | 2006.12.18 | 756 |
56 | 바람의 사회 | 윤석훈 | 2006.12.16 | 725 |
55 | 만월滿月 | 윤석훈 | 2006.12.04 | 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