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악수

2008.12.15 01:16

윤석훈 조회 수:676 추천:45

부겐빌리아 몇 그루
자동차에서 꺼내다

소복한 꽃잎들 본다
흔들림에 못이겨 떨어진 꽃잎들

견디지 못한 순간들이 부끄럽다
꽃나무 몇 그루 언덕에 심은 후
마당에 쓰러져 누웠다

몸에 눌린 마음이 시리다
마음에 가시 가득해도 누우면 풀잎이라
둥글고 넓은 하늘이 손등처럼 내려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한잎의 女子 숲 속에 잠들다 윤석훈 2007.03.02 671
53 누군가 윤석훈 2010.05.11 671
52 봄산 윤석훈 2007.04.04 673
51 귀뚜라미 아메리카 윤석훈 2006.12.01 673
50 플라워 마켓 윤석훈 2006.11.28 674
49 중국산 가구 윤석훈 2006.07.27 675
48 물의 노래 윤석훈 2007.02.02 676
» 악수 윤석훈 2008.12.15 676
46 폐선암 윤석훈 2009.07.15 677
45 겨울나무 윤석훈 2005.09.21 678
44 윤석훈 2008.07.25 680
43 시인의 집을 먹다 윤석훈 2007.02.22 682
42 시간의 흔적 윤석훈 2012.11.17 682
41 데칼코마니 윤석훈 2011.09.16 684
40 만월滿月 윤석훈 2006.12.04 685
39 安樂死 윤석훈 2006.02.23 687
38 손바닥 윤석훈 2007.10.05 692
37 사선(斜線)의 이유 윤석훈 2007.10.30 693
36 바다노래방 윤석훈 2007.05.07 694
35 다리 윤석훈 2005.12.14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