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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위한 기도
2005.12.28 14:58
얼음 속 물살에도
거슬러 오르는
조약돌처럼
변하지 않는 힘으로
닻을 내린 조각배처럼
호올로 지키는 등대처럼
생각의 고갱이처럼
시간에 맞서
바람에 맞서
흘러가는 강물처럼
햇살처럼
늘 그러하기를
가난으로 채우고도 넉넉한 눈빛처럼
거슬러 오르는
조약돌처럼
변하지 않는 힘으로
닻을 내린 조각배처럼
호올로 지키는 등대처럼
생각의 고갱이처럼
시간에 맞서
바람에 맞서
흘러가는 강물처럼
햇살처럼
늘 그러하기를
가난으로 채우고도 넉넉한 눈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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