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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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5.11.19 00:47

윤석훈 조회 수:576 추천:31

벽을 허물다

시작과 끝
한장의 종이 사이로

눈을 내리다

안팍을 여민
뒤집힌 생각으로

북극에서 남극만큼
무한의 틈에 끼인
매순간의 믿음으로

희고 고운 순백의 각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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