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료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허만하 --- 목성에 강이 있었다
2010.10.29 15:29
샤갈의 하늘에는 비가 내리지 않지만
갈릴레이의 시선이 머물렀던 목성에는
강물이 흘렀던 자국이 있다
실체가 없는 흔적이
먼저 실체가 되는
영하의 무기질 세계
부패성 물질이 없는
무기질 세계의 순수
아득함을 혼자서 흘렀을 물길
무섭다! 시의 길.
허만하 시집 <바다의 성분> 에서
갈릴레이의 시선이 머물렀던 목성에는
강물이 흘렀던 자국이 있다
실체가 없는 흔적이
먼저 실체가 되는
영하의 무기질 세계
부패성 물질이 없는
무기질 세계의 순수
아득함을 혼자서 흘렀을 물길
무섭다! 시의 길.
허만하 시집 <바다의 성분> 에서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91 | 정희성---청도를 지나며 | 윤석훈 | 2006.10.15 | 349 |
| 290 | 이정록---의자 | 윤석훈 | 2006.09.17 | 348 |
| 289 | 이동순---청둥오리 | 윤석훈 | 2010.06.01 | 344 |
| 288 | 장석남---內面으로 | 윤석훈 | 2006.10.29 | 339 |
| 287 | 장석남 --- 송학동 1 | 윤석훈 | 2010.05.19 | 337 |
| 286 | 이병률---외면 | 윤석훈 | 2006.07.25 | 332 |
| 285 | 김경미 --- 시인의 봄 | 윤석훈 | 2010.04.30 | 330 |
| 284 | 장정일---지하인간 | 윤석훈 | 2006.02.24 | 327 |
| 283 | 박형권---浦口 | 윤석훈 | 2006.04.09 | 325 |
| 282 | 최치언---일상에 단 한번 | 윤석훈 | 2006.03.01 | 322 |
| » | 허만하 --- 목성에 강이 있었다 | 윤석훈 | 2010.10.29 | 314 |
| 280 | 이형기---낙화 | 윤석훈 | 2005.11.22 | 309 |
| 279 | 이 손 좀 보세요. | 오연희 | 2008.07.12 | 305 |
| 278 | 도종환---봄의 줄탁 | 윤석훈 | 2006.05.17 | 303 |
| 277 | 이정록---풀뿌리의 힘 | 윤석훈 | 2006.09.17 | 298 |
| 276 | 고은---봄날은 간다 | 윤석훈 | 2005.05.11 | 297 |
| 275 | 친구의 고백 | 오연희 | 2008.05.16 | 296 |
| 274 | 송찬호---만년필 | 윤석훈 | 2006.03.11 | 294 |
| 273 | 김기택---얼굴 | 윤석훈 | 2005.03.13 | 294 |
| 272 | 장정일---Job 뉴스 | 윤석훈 | 2006.10.15 |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