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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네요
2008.09.09 15:29
이봐요 석훈님,
여기 저기서 추석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이민생활 35년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끓여 먹던 토란국을
글세, 작년엔 그만 잊고 지나쳤지 뭡니까.
금년에도 걍 잊을 뻔 했는데
친철하신 분의 방문으로
화들짝 정신이 들었지 뭐에요.
엄마가 끓여 줄 땐 싫다고 안 먹었는데
엄마 곁 떠난 후엔 거르지 않고
열심히 끓여 먹는 건 청개구리가 따로 없다는거겠죠.
이봐요 석훈님,
많이 보고싶어지네요.
요즘 학교 시작하며
다시 탁구대 앞에 서보니
탁구로 운동한다던 님이 생각나서 들렸네요.
잘 지내자구요..
여기 저기서 추석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이민생활 35년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끓여 먹던 토란국을
글세, 작년엔 그만 잊고 지나쳤지 뭡니까.
금년에도 걍 잊을 뻔 했는데
친철하신 분의 방문으로
화들짝 정신이 들었지 뭐에요.
엄마가 끓여 줄 땐 싫다고 안 먹었는데
엄마 곁 떠난 후엔 거르지 않고
열심히 끓여 먹는 건 청개구리가 따로 없다는거겠죠.
이봐요 석훈님,
많이 보고싶어지네요.
요즘 학교 시작하며
다시 탁구대 앞에 서보니
탁구로 운동한다던 님이 생각나서 들렸네요.
잘 지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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