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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꿈, 그리고 힘과 함께

2008.04.30 05:42

박영호 조회 수:278 추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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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을 생각하면

      윤석훈

      고향을 생각하면 바다만 떠오릅니다

      허리에 두 손을 폼나게 얹고 찍은
      오직 하나 뿐인 유년의 사진엔
      바다만이 배경으로 남아있습니다

      흑백으로 덮힌 유년의 바다는
      시간의 무덤 속으로 사라졌지만
      쉼 없는 손짓으로 저를 불러세웁니다

      깜깜한 밤에는 파도소리 들려주며
      부서져도 짱짱하게 건재한 팔둑 보여주고
      햇빛 창창한 날에는 가슴 작은 새로
      바다 기슭을 걷게 합니다

      칠년 동안 바다의 품에서 부화시켜
      도회로 내 보낼 때도 바다는 담담하게
      지켜 보기만 했더랬지요

      다 자라 어른이 되어 그 바다에 닿았을 때를
      기억합니다 이미 정말 작은 교정이 되어버린
      운동장에서 속 없는 눈물을 많이도 흘렸었지요
      괜한 눈물은 파도랑 어울려 바다가 되었었지요

      바다가 더 이상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으면
      삶의 어딘가에 구멍이 뚫렸을 때 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바다의 꿈,그리고 힘과 함께
      때로는 작아지고 때로는 강해지고
      때로는 파랗게 질려서도
      넉넉한 호흡으로 부서질 줄도 아는 파도처럼
      그렇게 숨쉬며 흘러들고 싶습니다



      윤시인님,
      위 글은 제가 윤시인님 서재 방문시에
      윤시이인님이 제게 들려준 글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다의 꿈, 그리고 힘과 함께
      때로는 작아지고 때로는 강해지면서
      저 파도처럼 그렇게 숨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때가 왔습니다.
      저 영상 속의 바다와 파도를
      마음의 힘으로 모두 다 들어 마시고
      그 힘으로 저 악독한 무리들을
      단번에 쓸어내십시오.

      꽃놀이 패라고 하셨지요.
      그러나 꽃놀이 패가
      항상 절대적은 아닙니다.
      윤시인님에겐 눈에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패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최후의 패는 바로
      주님이 지니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 착하신 윤시인님을
      결코 저버리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부디 윤시인님 힘 내세요 !
      그리고 하루 속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저하고도 바둑 한 수
      둘 수 있지 않겠습니까?

      부디 빨리 승리하시기를
      주님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박영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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