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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에 동참하면서

2008.05.10 06:53

문인귀 조회 수:242 추천:16

나는 지난 4월25일부터 한국에 와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윤선생의 소식을 접하지 못했어요.
오늘 아침 김동찬 회장님의 <문협소식> 이메일을 받고서야 부랴부랴 찾아왔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일을 모르고 있었네요.
미안합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중보기도의 일에 동참합니다.

치유는
의사와 간병인과 본인의 의지가 합일하여 이룬다 하지요.
바로 이 점이 간절했을 때
능력의 하나님을 움직인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윤선생의 하나님께 맡기는 초연한 마음이
가족과 주윗 분들의 간절한 기도와 소망함이
또한 의사의 최선이 이미 합일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분명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임재는 시와 공간이 여건일 수 없음을 잘 알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고
우리에게는 공간이 바로 이 현실이지요.
걸으면서도, 손 놀리면서도, 앉아 있으면서도, 졸면서도
기도해야 겠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는 말을 상기하면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도를 한다면 아마, 나의 기도가
제일 높은 곳에서 드리는 기도가 될 것도 같네요.

그러잖아도
내 돌아가거든 치아 치료를 받으려고 계획하고 있으니
어서 일어나서 봐 주셔야 겠습니다.

5월12일에 돌아갑니다.
가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