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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순천자에게
2009.07.05 18:59
윤시인 잘 도착하여 일도 하고 네 몸속에 사랑하는 새 친구와도 잘 지낼 것으로 안다.친구가 떠난 서울은 참 쭈글쭈글 했지 네가 존재 한 날들은 엄청 빵빵 했는데 네가 공항으로 간 유월육일 부터 한동안은 허공을 떠 다니는 것 같았다. 벌써 염우도 또다시 긴잠을 자는 느낌이고 이제야 한줄 소식 전한다. 친구가 떠난 그 다음주에 지구모임이 있었는데 두 중견시인 안 모셔왔다고 엄청 시달렸고 중간시인 송시인도 재회에 대한 아쉬움이 컷 던것으로 안다.결국은 우리들의 유일한 프리미엄인 그리움이란 선물만 그득히 또 남았구나.우리 친구가 이번에 얼굴 많이 보여주어 나도 예전처럼 많이 좋아졌어.세월이 이토록 빠르니 또 가까운 날에 다시 만날 때는 그녀석 산타모니카 바닷물에 버리고 와 사랑하는 친구들과 녀석 안주삼아 진하게 한잔 할수있게.굳이 자세히 오래 안봐도 언제나 매력있고 아름다운 인간 윤석훈 홧팅 중단시인 형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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