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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2008.06.14 10:49

윤석훈 조회 수:266 추천:21

화학요법 약제들은 빨리 증식하는 세포들을 공격하므로, 암세포뿐만 아니라 세포분열이 다른 세포들보다 빠른 정상 혈구세포들과 상피세포들도 공격한다.

[공격대상세포] [세포의 역할] [증상]

백혈구 감염에 대항하는 세포 감염이 잘 됨
혈소판 혈액응고를 도와주는 세포 잦은 출혈
적혈구 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세포 빈혈
모근세포 머리카락 세포 머리카락 빠짐
소화기관 상피세포 위,창자의 내표면 세포 메스꺼움, 구토와 설사


화학치료에 관련된 이러한 부작용들은 회복기간이나 치료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도 계속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 구토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시 많이 야기되는 부작용 중의대표적인 것이다. 그러나 약을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있다.

아래와 같은 단계로 환자 스스로가 구토증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


1)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대부분의 항-구토 약제로는 수면제 등을 사용하는데, 환자가 충분한 안정을 취하도록 도와준다.)
2) 텔레비전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아니면 다른 취미생활을 하여 기분 전환을 한다.
3) 몸에 자극을 주지 않은 헐렁한 옷을 주로 입는다.
4) 양치를 자주 하거나, 입 안을 자주 헹구어 주고 (입 안의 나쁜 냄새를 없애기위해) 구토를 유발할 만한 자극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2. 심신피로와 빈혈

화학치료를 받은 환자는 전형적으로 체내에 산소를 운반해주고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므로, (적혈구의 충분한 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를 빈혈이라 한다.) 그러한 환자는 쉽게 피로를 느끼며, 활동성을 많이 잃게 된다.

갈증이 나거나 다리에 통증이 오기도 하고, 숨을 몰아 쉬게 되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피로는 때로 정신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참을성이 떨어지며, 취미에 흥미를 잃게 되기도 한다.

이 때 의료진들은 빈혈을 억제하는 약제를 투여해주거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이다. 아래에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생각해보자.

1) 낮잠을 자거나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2)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이 오히려 피로를 줄일 수 있다.
3) 간단한 활동을 위주로 행한다.
4) 책을 읽는다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정적인 취미생활을 즐긴다.
5) 할 수 있는 한 많이 먹고, 많이 마신다.
6) 힘이 들거나 어려운 일들은 친구나 가족들에게 맡겨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7) 하루하루 자신의 느낌이나, 상태를 기록해둔다.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기에도 좋으며,의료진들이 의료계획을 세우거나, 피로 억제제를 투여할 때 도움이 된다.


3. 열과 염증

암치료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치료중 백혈구 숫자가 많이 감소한다. 백혈구는 체내에 침입한 세균을 막아주는 자연 방어벽이다. 그러므로 환자의 체내 백혈구 숫자가 감소하면 쉽게 감염이 된다.

종종, 열이 체내 감염의 신호가 되는데, 추위를 타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극도의 피로가 쌓였을 때 열이 나기도 한다. 고열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으며, 즉시 발견되지 않으면 탈수나 발작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 다른 감염의 증세로 땀을 흘리거나, 붉게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기도 하다.

열을 내리기 위해 대부분 쓰는 약은 항생제이며, 때로 백혈구를 수혈해주기도 한다. 만약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면 지체 없이 의사에게 알려야 하고, 해당하는 치료를 빨리 받아야한다.


4. 머리카락 빠짐

화학치료를 받기 시작한지 7일에서 21일경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탈모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학치료가 환자의 머리카락여포(hair follicle)를 약하게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속도보다 더 빨리 머리카락이 빠진다.
사실 일반인들은 환자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보고 암환자인지 알아보기도 한다. 하지만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환자라고 하여도,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가 지나면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때에는 그 머리카락의 상태나 색, 강도가 많이 변해 있다. 곱슬머리가 직모로 다시 자라기도 하고, 검은 머리가 갈색 머리로 변할 수도 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예전보다 많이 가늘어진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화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출처 : 서울대 폐암 사이트 - 폐암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