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밀러 89세로 사망

2005.02.12 05:10

미문이 조회 수:279 추천:19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의 저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극작가 아서 밀러(사진)가 10일 지병인 심장병으로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89세.

밀러는 1949년 6주만에 쓴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일약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부상했으며 이후 인생과 사업 문학에서 부침을 거듭하는 극적인 삶을 살아왔다.  

1956년 당시 최고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염문 끝에 재혼 화제를 뿌리기도 했던 그는 작품에서 서민들을 소재로 물질만능주의와 세속적 성공 이데올로기를 고발해 문단의 각광을 받았다.

최상태 기자

미주중앙일보 2005. 02. 12 일자에서 옮김  

(미문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