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협회 이사인 연규호 소설가의 장편소설
"샤이엔의 언덕(The Hill of Sheyenne)"이 <문학과 의식>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홍승주 소설가가 발문을 썼으며 이 장편소설의 근간이 되는 '샤이엔 강의 사랑'은
2002년 재외동포 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샤이엔의 언덕'에서 저자는

'샤이엔의 언덕은 다코다,와이오밍등지에서 살고 있는 수 인디안의 역사, 종교 풍습 그리고 인종적인 우월감이 백인들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진 과거사가 마치 우리 나라(조선)가 일본에 의해 멸망을 당하면서 영토, 종교 그리고 언어까지도 무참하게 박탈당했던 과거와 너무나 비슷합니다. 수.인디안은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보낸 서복장군과 동동녀 3000명의 후손임에 틀림없다는 한 사기와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적인 고증에 일치합니다.
절대적인 신 와콘다를 신봉하는 수 인디안들은 백인의 종교인 기독교를 절대 반대합니다.
이런 수 인디안의 전통을 깨고 6.25 전쟁에 우연히 참전했던 부상병 밥. 와이트도브(Bob Whitedove)와 부상병을 정성껒 치료해 주었던 경상도 처녀, 김성숙의 사랑과 문화적 지형적인 갈등을 소설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라고 말하며,

책머리(프롤로그)에 '미국으로 이민 와 뿌리를 내리고 살아 온 지 어느덧 37년, 생각해 보면 한국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해가 갈수록 더 간절해져 언젠가 때가 되면 반드시 돌아가리라고 다짐해 본다.
의사(醫師)일을 하면서 틈틈이 나는 인디안에 대한 소설을 쓰게 되었는데 그것은 인디안들이 받은 고통을 통해 한국의 억울했던 역사를 조명해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디안 중에 ‘수. 인디안(Souix)’ 그리고 ‘마야 인디안(Maya)’을 소재로 쓴 소설이 ‘샤이엔’, ‘마야의 눈물’ 그리고 ‘마야의 꿈’인데 소재와 구성 그리고 테마가 조금은 색달랐다고 생각한다.
  소설 ‘샤이엔’을 통해 인디안들이 백인 정복자들로부터 상상 못할 고난을 받은 것을 알게 된 것처럼 조선이 일본으로부터 받았던 민족적인 굴욕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나는 우리와 같은 처지였던 인디안들을 사랑하는 소설가, 그리고 인디안들을 돕는 의사가 되었다.
그 동안 공부해 온 수. 인디안의 역사, 종교, 풍습 그리고 사랑을 소설로 써 보려고 한다. '라고 썼다.

현재 장편소설 '샤이엔의 언덕'은 미국으로 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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