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본 협회 회원 김영강 소설가 고원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본 협회 회원 김영강 소설가 고원문학상 수상 본 협회 회원이며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영강 소설가가 2014 제 4회 고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작품은 작년 10월에 출간된 장편소설 『침묵의 메아리』<사진>. 심사를 맡은 정호승 시인과 김종회 평론가는 “김영강의 장편소설 『침묵의 메아리』는 세상살이와 인간관계의 엄중한 이치, 눈에 보이지 않는 운명의 질서와 그것을 통어하는 힘에 경의를 표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한 것은 소수의 등장인물 사이에 얽힌 애증의 그림자들을 표면 위로 밀어올린 구성력과 문장력이 돋보이며, 이야기를 꾸미는 일상적 차원으로부터 인생사의 융숭 깊은 질곡과 그것의 숨은 의미를 무리 없이 잘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측면은 미주문단에서도 쉽지 않은 사례이며, 여기에 방점을 찍어둠으로써 그의 소설이 더 유암(柳喑)하고 화명花明)한 경계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 까닭” 이라고 평했다. 김영강 소설가는 미주한국일보 단편소설로 등단 후, 5인 동인지『참 좋다』, 소설집『가시꽃 향기』, 장편소설『침묵의 메아리』와 한국학교 교재 다수를 출간했다.